어둠땅은 근데 아트 스타일이 확 다른 느낌

애초에 기존 워크래프트 사가엔 없던 지역과 설정이기도 해서 그런지 블컨 때 공개했던 영상들이나 지역 디자인 원화들을 보면 기존의 워크래프트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멈.

 

만약 격아가 현 와우 개발진의 옛 워크래프트 느낌 및 설정 죽이기였다면 어둠땅에서야말로 그들의 진심을 다한 결과물이 나올 거라 생각.

물론 그게 뛰어날 거라곤 생각지 않지만.

 

아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현 와우 개발진은 고대신과 관련 설정을 매우 싫어하고 관심도 없는 거 같음 살점 괴물이나 촉수라든지 이런 거. 대신 보라색, 우주, 무형 류의 공허를 좋아하는듯. 비중도 없고 겉도는 공허 엘프 쪽 아트를 아주 공들여 만들어놓은 거 보면 대충 보임.

 

다른 동맹종족들은 기존 느낌 재탕하거나(빛드레, 높타, 나본, 마그오크, 검무드) 격아 확팩에 핵심 요소로 나온 디자인 그대로(잔달라와 쿨티란) 썼는데 공허 엘프는 홀로 어디에도 나온 적 없는 독자적 디자인을 들고 나왔음 기존 블엘과도 느낌이 전혀 다르고. 물론 이건 어떻게 보면 리포지드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눈에 띄지도 않고 비중도 없는 거에 집중하는 나쁜 버릇 같기도 하지만.

걍 기존의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뽑아내기 힘드니 새로 만든 느낌이던데.

이것은 그저 히오스 키히라와 같은 뒤틀린 욕망

딱 봐도 기존에 있던 것들은 되게 지루해하는 게 느껴짐
새로운 건 엄청 정성들이는데

낡은건 전부 부숴야 해....윽, 머리가...!!

신입 개발자들이 ㅈㄴ 블쟈 게임 그거 꼰머들이나 빨아대는거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그 꼰머들이 만든거는 괜히 반발감을 가지고 엎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진다던가

자기들이 만들어온 세계가 아닌데 애정을 가질 필요가 없지

개발진이 라스트 제다이에 감동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어째 기존 와우 세계랑 괴리가 생기면서 스타일이 꼭 국산 똥겜들마냥 근본없는 느낌으로 가서 별로 정이 안감

어둠땅 설정이 어느 시점에서부터 결정된건진 모르겠는데 멧젠시절 때 있던거면
아마 그때와의 청사진이 많이 달라졌을듯

어둠땅은 근데 어디서 모티브를 가져온거임? 저런 생기넘치는 지옥이 어딨지..

문혁....윽...부르조아...지주를...죽...

멧젠이 16년도에 퇴사했으니까 군단까지는 직접 손을 댔을 거고 그 다음 확팩들까지 대강 방향을 정해놨을테니까 언제 아이디어가 구체화 됐는지는 몰라도 어둠땅은 확실히 멧젠이 만든 게 맞는 거 같음. 멧젠 퇴사하고 구현은 지금 아트디렉터가 했을테니 멧젠이 상상한 거랑은 당연히 많이 다를 듯.

그리고 요즘 혼자 조용히 끼라 나깐거름 키워서 군단 진입했는데 전당 발키르 눌러보니까 나는 어둠땅에 거한다 이러더라 술사 악사만 해봐서 그런 거 있는지도 몰랐음ㅁㅊ

멧젠의 손길이 남은건 격아 도입부인 로데론 공성전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