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형제남매간에 싸워서 사이가 틀어졌다고 하잖아요

뭐 돈이나 이런 어른문제 말고

 

어릴적에 싸운거.

 

대개 무슨 어떤짓을 해야 사이가 틀어지는지

 

나이먹으니까 저절로 투닥대는거 사라지고

 

서로 조언하고 도와주는? 완전 우군처럼 변하던데

 

주위사람들 중에 일부는 보면 싸워서 둘이 막 견원지간이나

 

말을 어느시점부터 한번도 안했다던가 이러는거 이해가 안감.

 

나도 청소년기에 엄청나게 동생 괴롭혔던 기억이 있는데

 

동생이 대인배라서 그런건가?

연년생 여동생이 술먹고 전화해서 오빠 넘모 힘드렁 하면서 울던데 충격먹음ㅋㅋㅋㅋㅋㅋ

ㄴ 그건 좀 웃픈데 ㅋㅋㅋ

이게 어느순간부터 말을 안하면 빨리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잘안됨

어릴 때 트라우마는 오래가더라구요
철 없는 시절 행동이라고 해도 당하는 입장에선 전혀 다른 이야기임

저어는 예전에 사이가 좋았다가 싸웠다가 하다가 성인되니깐 걍 서로 인생이다 알아서해라 라고 하면서 어찌저찌

생각해보면 울동생도 정말 대인배 같더라고요...
무능한 절 이것저것 다 챙겨주니...
어릴때 진짜 많이 괴롭혔는데..

나는 내가 막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