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신작 끝 간단 소감

나온지 얼마 안된 겜이니 초반부 스샷이랑 100%클리어. 노멀임. 하드는 영상 좀 봤는데 어려워보이고 안할 듯...

 

사용 가능한 시간은 싹 부어서 클리어함. 13시간으로 되있는데 스팀에는 15시간 했다고 뜨니까 15시간이 맞는 듯.

 

장점

 

이동기 대거 추가로 게임이 매우 스피디해짐 : 개인적 취향. 그 대신 추격전같은게 쉬워진 느낌. 그래도 빠르게 움직이는게 더 나은 것 같음.

전투 추가 : 전투는 사실 전작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작은 그래도 다른 메트로배니아만큼은 만들어놓음.

그래픽/연출/음악 : 전작을 계승하고 더 좋아진 부분도 많음. 이전에 물의 원소 정화할때만큼 짜릿하진 못한 것같긴 한데, 이건 솔직히 추억보정이라고 생각함. 계량적으로 평가하면 1보다 2가 모든면에서 더 나음.

 

단점

 

솔직히 딱히 단점이라 하긴 뭐한데 전투가 좀 심심하다? 근데 이건 할로우 나이트처럼 전투에 올인한 게임이 절대 아니니까 이걸 단점으로 삼기엔 좀....

구작에는 최종보스가 확실한 이유가 있었는데 이번작은 여러 악역이 등장하다보니 최종보스의 이야기가 좀 부실하다 정도...?

 

 

분량은 인디게임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효율적으로 동선 짰으면 10시간이면 클리어 가능했을 듯. 실제로 업적 중에는 4시간 안에 게임 클리어도 있고. 남은 업적은 잡다한거 2개랑 제약 플레이(노업글,4시간 제약 같은거)인데 이건 안할 듯.

 

메트로배니아 스타일 게임 좋아한다면 필구. 그리고 오리 시리즈는 이번작으로 완결인 듯. 그리고 번역은 좀 이상함... 이 게임이 스토리 중요한 게임은 아니지만...

 

그리고 게임 팁 몇개 적자면 망치가 최고 우선순위고(딜 자체도 좋고 벽 부수는 기능도 있음. 이번작에는 스톰프 없애놨는데 망치로 몇몇 벽 부술 수 있는 거 안적어놓은거 실화?) 퀘스트 손에서 손으로 클리어하면 모든 비밀이 지도에 다 표시됨. 수집은 그냥 스토리 다 밀어놓고 하는게 답인 듯. 마지막에 얻는 점프 기술이 워낙 좋아서 이전에 수집하러 다닌거 후회함.... 

전 지금 겜이 너무 재밌어서 하드모드로 돌아다닌데 또 다녀보고 하면서 억지로 플탐 늘려가며 하는 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