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으로 돌아가서 게임에 관련된 자기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메가 드라이브가 되도 좋으니 하다못해 콘솔이 있었으면 하네요.

글쟁이로 살다보니까 서러운 것 중에 하나가 아무래도 게임이예요.

대중문화를 알아야 뭘 써먹는데, 80년대만 넘어가면 정말 일자무식이라.

그때 까지는 테트리스만 잘 하면 그만이고, 게임기래봐야 얼마 안하는걸 마트에서 팔고 그랬었죠.

 

특히 90년대~2000년대에 나온 게임들은 진짜 해본게 거의 없어요.

SNES, PS1으로 나온 게임들?

파판7의 반전이 놀랍다는데, 해본 적이 없고 메탈기어솔리드는 2p 컨트롤러 꼽는게 신박했다는데 감이 잘 안오죠.

레지던트 이블? 심지어 영화로 몇편이 나왔는데 제일 처음 해본게 7이였어요.

사일런트힐? 정말 좋아하지만 제일 처음 해본건 4 PC판. 시리즈를 죽였다 소리 듣는 그거요.

메가맨은 다행히 반쯤 죽었다 살아나니 별 문제 없고, 소닉도 마찬가지고요. 막상 둘 다 제대로 해본 경험은 없네요.

포켓몬은... 제일 처음해본게 루비 해적판이였네요. 나 참. 하다못해 디지몬도 없었으니. 

 

예전에 가난하게 살아서 동생들은 부끄럽지 말라고 뷔페 데리고 돌아다닌 다는 이야기 나온 적 있는데

어렸을 적에 겪은 놀라운 게임 이야기 같은 거 들으면 꽤 부러워요.

답은 나무위키다.
과거로 돌아가 그시절을 겪을 순 없겠지만 간접적으로 경험 정도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