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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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3-22 12:30:24 KST | 조회 | 947 |
제목 |
끔찍한 발상이 실검 1위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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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학기제'
이 추악하고 끔찍한 발상은 행정편의주의의 극단에 선 공무원이나 정치인,
그 중에서도 학습 주체(학생,학부모,교사)와 완전히 동떨어진 틀딱이여야만 할 수 있는 생각이다.
학생은 학습의 주도적인 진행 및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9월까지 학습 공백기를 갖게 된다.
교육 주체 중 가장 금전적으로는 타격이 없다. 후술할 사교육 시장과 관련이 있다.
또한, 이미 맞춰놓은 학년과 연령 문제(빠른년생 폐지)에서 차후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학부모는 학생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챙겨야 하므로 시간 및 금전적 소요가 훨씬 늘어난다.
당장에 맞벌이 부모는 작금의 한 달 시간동안 자녀의 끼니 해결부터 어려워 하고 있다.
지금도 일부 학부모는 휴가를 미리 써서 아이들을 케어하지만 곧바로 한계가 닥칠 것은 명약관화다.
교사는 문제가 가장 크다.
요즈음 '일 안해도 월급을 받는' 이 집단은 매우 보수적인 편인데 비해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교무일정을 짜는 것부터 시작해서 평가 시스템,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고려는 단기간에 진행될 일이 아니다.
특히 학기제의 변경은 초등학생의 입학부터 고3의 수능 및 대학생의 입학까지 모두 바뀌어야 하는데,
이미 학생들의 입학처리는 2월에 완료되었으며, 대부분의 일정과 프로그램은 고정되어 있다.
대학교의 경우 교육을 떠나 연구인력의 일정 또한 재조정 되어야 한다. 그 짧은 시간 안에.
교사 주체는 사교육도 있다.
역병의 전파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 가장 비협조적이고 교육 당국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는 집단이다.
이들의 밀집도는 학교보다 더 심하며, 주요 자양분은 교육 주체의 공포감과 불안심리이다.
풍선의 한 쪽인 공교육을 억지로 눌러놓았더니, 이미 사교육계는 팽창해서 영업하는 학원은 폭증했다.
밀접접촉 과외는 통계에 잡히지도 않는다.
가장 끔찍한 것은
이 추악한 발상의 주된 근거가 '선진국과의 교류 용이', '봄방학 폐지'
그리고 '3월 학기제는 일제가 만들어 놓은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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