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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봎파게이
작성일 2020-04-19 13:22:47 KST 조회 991
제목
인성을 결정하는 1순위 요소는 무엇인가?

유전자인가 집안교육(주위환경) 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해보게됨.

 

두 개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영향을 크게 미치지만

 

어느 것이 1순위인지는 정말 궁금함.

 

제가 직접 겪어본 주변 예로 설명하자면,

 

창녀인 사람이 다른 집 할머니집에 애기를 놓고 갔고,

그 애기는 커서 창녀가 됨.  본인의  친모는 한번도 보지못함.

그리고 지금까지 키워준 할머니 할아버지 버리고 탈주.

이런 사례보면 교육보단 유전자 문제 같음.

 

다른 예로는 부모님이 개망나니같은데 자식은 또 올바르게 큼.

이러면 유전자 문제가 아닌것 같음. 이건 교육문제도 아닌건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키즈카페에서 3살, 4살 애기들을 보면

아직 얘들은 교육을 완전히 받은 상태가 아니라 어느정도 자기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순수함을 가지고있음.

 

그런데 이런 아이들중에 일부는 약아서 또래를 괴롭히거나, 부모님이 오면 착한척하는 애들도 있고

반면에 아이들 중 일부는 진짜 착하다싶을 정도로 양보해주는 애들도 있고

 

이런거보면 유전자 문제 같단 말이죠.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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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FrameShift (2020-04-19 13:29: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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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민할 것도 없이 후자(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사채업자] (2020-04-19 13:34: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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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유전자라고 전 확신합니다.
교육은 사람이 인성에 좀 문제가 있어도 사회적으로 나쁜 행동을 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거라 보구요

치안 안 좋은 동네면 자기 인성대로 살게 되고, 교육이 잘 되어있으면 인성을 숨기거나 잘 조절하면서 살게 되는거 아닌가 싶군요
물론 진짜 본모습이 차 운전할 때라던가 긴급상황에 잘 나오는 것 같고
아이콘 팽귄통조림 (2020-04-19 14:00: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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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인성바닥이 잘 안들어나게 포장시켜주는거고
유전이 맞음 특히 범죄나 여러 선택에있어서 어떤선택을하느냐는 유전임
아이콘 시아쿤 (2020-04-19 14:11: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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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를 베이스로 교육으로 컨트롤하는거죠
교육으로 개선이 되는 수준이 있는거고 안되는 수준이 있는거고
아이콘 기라졸 (2020-04-19 14:22: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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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의 영향이 클 거라고 예상하지만 교육도 무시할수없음. 그리고 무슨 성격유전자가 단인자 유전도아니고 다양한 조건이 들어갈건데 부모가 개차반이라고 자식도 개차반이라고 확신 할 수가 없음. 훌륭한 부모밑에서 개차반같은놈들 나오는게 하루이틀도아니고

심지어 빼앗긴 인성이라고 1세대 부자들은 인성이 개차반인 경우가 많았고 달동네 이웃사촌 뭐 이런말이 옛날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사업적으로 인성이 개차반이었던 졸부의 자식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자식보다 더 젠틀하고 친절했다라는 모 영화감독 이야기도 있으니 대충 반반 섞어서 가는거라 생각함.

대충 유전은 넓은 한계치를 정해준다면 환경은 성장 방향성을 제공해준다라고 개인적으로 정리하는중

인성을 0부터 100까지 나누면 일반적으로 20-80정도일텐데 유전적으로 10-70인 사람도 환경이 좋으면 70가는거고 30-90인사람도 환경 개판이면 30갈수도 있는것
아이콘 NOPEE (2020-04-19 14:39: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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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 같은데. 만약 인성을 변화시킬 요건 수치가 70이고 유전자가 5쯤되는데, 어떤사람은 50의 환경에 처해있을때는 환경이 더 주요하지만, 반대로 69쯤의 환경을 지녔다면 그때는 유전자가 더 주요한것 아닌가요. 무의미한 비교같음.
아이콘 코은 (2020-04-19 15:00: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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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전자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연구가 많이 있을텐데?
아이콘 팽귄통조림 (2020-04-19 15:08: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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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가 다른가정환경에 입양된경우를 추적조사한결과
한쪽가정에서 충분한 교육과 사랑을 줘도 비슷한결과가나옴
이게 너무 다른가정환경에 입양된경우를 추적조사한결과
한쪽가정에서 충분한 교육과 사랑을 줘도 비슷한결과가나옴
이게 너무 낙인찍는것같아서 쉬쉬하는건데 범죄학에서 파면팔수록 유전적요소가 큰 부분을차지한다가 결과로나옴
쌍둥이 추적연구 입양아 추적연구 환경이 다르면 다를거다라고 생각하고 파봐도 결과는 유전...
drakegogo (2020-04-19 15:13: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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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생각했던 것보다 유전이 크잖아.
아이콘 정신병자DIO (2020-04-19 15:43: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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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반 환경 반 생각함
왜냐면 어떤 유전적 형질이건 범죄자로 될 자질은 다 갖추고 있다고 봄
위기 회피 능력이 강한 사람은 사기를
위기 돌파 능력이 강한 사람은 강력범죄를
이런 식으로.

우생학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최근 연구를 거듭하면서
천재적인 두뇌의 가능성이나
육체적인 기능의 가능성이나
모두 유전이 미니멈 맥시멈 한계를 설정해놓고 그걸 환경으로 개화하느냐 못하느냐
아니면 유전자에서도 잠재적으로 물밑에 깔려있던걸
기적적으로 환경이 받쳐줘서 새로운 방향으로 여느냐 정도임이 드러나고 있잖음

범죄적 자질도 모두가 영역만 다를뿐 유전적으로 다 갖고는 있다고 생각함.
환경이랑 딱 맞아 떨어졌을때 제대로 개화가 되냐 안되냐가 결정될 뿐.

아닌데요? 인류애가 강하고 자비로우면 범죄자 자질이 없지 않겠어요?
그것도 환경적으로 궁지에 몰리면 집착이 되고 미저리처럼 자기모순적 행보를 보일수 있다고 봄
사디스트나 전략적으로 냉혹한 두뇌 등은 살인마의 가능성도 있지만 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선을 그어낸다면 훌륭한 특수 요원 등이 될 수 있을거고.

이 세계에서 쓸모 없는 유전자는 기껏해야 유전병으로 빨리 죽게 만들거나 골골대게 만드는 것이지. 다, 특색의 차이가 있고 그 특색에 범죄기술(인류 보편 도덕 가치에 어긋날 수 있는 가능성)도 하나씩은 장착 되어있을거임. 단지, 환경이 받쳐주느냐의 차이일 뿐
아이콘 기라졸 (2020-04-19 15:52: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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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건 맞는데 결국 그 유전요소가 정확하게 어디에 있는 무슨요소가 어떤역할을 하는지 모르고 단순하게 유전인자 하나로만 성격이 결정되는건 무슨 사람성격이 완두콩 껍질색깔도 아니고 두루뭉술하게 착함 나쁨을 결정짓는건 말이 안됨

유전이 높은 영향을 끼치는건 사실인데 유전이 결과론적으로 전부다라고 생각하는건 좀 우생학적인 발상인거같아서 위험한듯
아이콘 기라졸 (2020-04-19 15:53: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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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찐'하게 덧붙이자면 유전이 거의 대부분이니 착한놈들살리고 나쁜놈들 다죽이고 착한놈들끼리 강제로 번식시키는걸 반복해서 나쁜놈들 유전자를 말살시켜서 유토피아를 만들자라는 발상이 있다고 가정하면

이걸 착한놈들을 게르만인으로 바꾸고 나쁜놈들을 유태인으로 바꾸면 바로 나치가 되는거임
아이콘 개념의극한 (2020-04-19 15:59: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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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대 30인가 그럴거임
아이콘 정신병자DIO (2020-04-19 16:38: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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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쪽이나 공부쪽으로 빗대자면 이런거임.
누구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최소한 영리한 두뇌나 멋진 몸을 가질 순 있음
하지만, 결정적인 천재성이나 완벽한 비율 등은 타고나야함

범죄쪽도 마찬가지라 봄
누구나 교육을 통해 사회에 맞는 인간으로 조율할 수 있음.
하지만, 사회 시스템의 헛점이나 법의 감시망 바깥 등에서 극한의 상황에 이르렀을 땐,
타고난 기질로 범죄를 실천하는 이와 그렇지 못하는 이가 발생한다고 봄.

우생학적이라고 한다면 위 댓글에서도 반복했지만
어차피 사회 도덕 가치관 자체가 인간이 만든거고 시대에 따라 바뀌었음
수십 세기 전엔 과거엔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었음
그렇듯, 모든 인간은 개개인의 특질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범죄 유전자 박멸은 불가능하고 오히려 '아 이 사람은 강력 범죄의 DNA가 있으니까 이쪽에 신경써서 교육해줘야한다.' '이 사람은 사기에 능한 가능성을 지녔으니 신뢰와 약속이행에 대해 더 집중 교육해야한다' 식으로 맞춰야한다고 생각함.
아이콘 The-ANTARES (2020-04-19 16:53: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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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이건 유전자가 우선
아이콘 NidasXPn (2020-04-19 17:20: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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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 패스의 예를 들 수가 있는데, 사이코 패스는 유전적 영향이 상당한 편임. 실제로 사이코 패스의 유전자를 따라가 보면, 직계 부모 중에는 사이코 패스가 없더라도, 이모, 고모, 할머니, 외할아버지, 등등 찾아 보면 사이코 패스 형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나 쯤 있음. 다만 유전자라는게 로또인 터라 그 사람한테 발현 될 지 안 될지 모를 뿐.

근데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되냐? 그건 아님. 사이코 패스인 사람한테는 전두엽 특정 부분의 활동이 저조하고, 어느 부분은 과도할 정도로 발달 됨. 근데 이 활동량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이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님. 다만 사이코 패스적 성향은 보여서, 타인한테 쉽게 공감하지는 못 함. 그렇지만 어렸을 적에 제대로 교육/사랑 받고 자랐다면, 남들보다 배려심이 좀 적을 뿐이지,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간으로 살 수 있음. 하지만 학대를 받고 자랐다면 사이코 패스적 기질이 발휘되서 그런 거 없음. 그래서 사이코 패스의 선제 조건 중에 어렸을 적의 학대가 있는 거.
아이콘 기라졸 (2020-04-19 22:09: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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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이 개인의 min, max를 정해주는건 부정할수없지만 그 개개인의 편차를 알수있는 방법이 없고 교육, 환경적인 여건이 방향성을 적용하는것도 사실임.

데카르트 정언설처럼 위선자도 나쁜놈이다라고 하면 무조건 유전이 1순위고 본인 인성 숨기고 착하게 살면 결국 착한거 아니냐라고 보면 교육이 1순위일수도있을듯. 선택은 본인이 하는것
아이콘 봎파게이 (2020-04-19 23:04: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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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유전자든 환경이든 간에 무시할수없는 영향을 미친다.
오늘도 지식이 늘었다.
아이콘 WG완비탄 (2020-04-19 23:31: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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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학술지 읽어봤을 때 유전자가 7~80이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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