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확팩 설계 같은 거 몇 개 보면

와우피디아에 유저들에 짜놓은 것들 중에 지금 확팩 구상보다 더 짜임새 있지 않나 싶은 것들도 종종 보임

 

그중에서 대충 써놓은 것들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설계해놓은 것들 보면 필드, 던전, 신규 요소(네 번째 전문화), 로고 디자인, 0.1 단위 패치명과 로고, 0.1 단위 패치마다의 신규 요소들 등등 다 설계 해놓은 것도 몇 개 보이는데 

 

특히 대해 배경 확팩으로 설계해놓은 거 하나가 상당히 인상적이던

https://wow.gamepedia.com/User:GoldenYak/Great_Seas_Expansion_Concept 

 

얼라 거점 쿨티라스

호드 거점 플런더 아일로 삼아서

 

0.1 패치에 케잔 지하에서 기계 고블린들  나오고

0.2 패치에 잔달라 나오고

0.3 패치에 부서진 섬과 살게라스의 무덤

0.4 패치에 나이알로사랑 느조스 

 

나오는 거로 설계해 놨던데 서술해 놓은 거 보면 개연성이 실제 와우 구현된 것보다 나아 보임

 

실제 와우에선 부서진 섬, 잔달라, 쿨티라스, 나즈자타는 다뤘지만 군단과 격아로 찢겨 다뤄진데다 대해 다룰 때 같이 곁들일 만한 요소였던 케잔 텔아빔 마크아루 같은 거 다 내팽개쳤고 나이알로사도 구현은 울둠이나 영원꽃 골짜기에서 차원문 타고 들어가는 거로 해놔서 심해의 도시 어쩌고 했던 게 다 물거품 되어버린 게 영 별로라 저런 식으로 대해 확팩으로 이어놓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고

 

대장정으론 배 만드는 대장정으로 설정해놨고 각 패치마다 새 재료들 얻고 진행해 나가면서 마지막에 그 완성된 배 타고 나이알로사로 진입하는 구성인 것도 격아의 전쟁대장정과 비교하면 훨씬 나아 보이기도 하고

 

나이알로사 레이드 넴드들 구성해 놓은 것도 실제 나이알로사 레이드의 그 맹탕 같은 네임드들에 비하면 훨씬 나아보일 지경

팬들보다 못한 제작진

애초에 얘내는 워크 시리즈에 열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