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신병 갖고 있는 직원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샛기 정신병 아닌거 아니야?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일근직이라 괜찮았는데 교대근무 하면서 이뤃게 된거 같다고 귀띔하는거 보면 의심이 들긴 하다

 

이 모든게 그저 사무실 일찍 들어가고 싶어서 깔아둔 커다란 빅픽쳐였다면?

 

나는 그저 교대근무로 희생당하는 인원1에 불과하다면?

 

32살 19년 말 입사라 빨리 사무실 들어가고 싶어서 그런거였다면?

 

사실 이런 말못할 고충들을 용기내어 말한게 아니라, 얼굴에 철판깔고 남 눈치 안보고 어떻게든 사무실 입성을 노리고 말한거였다면?

 

 

 

인사이동 중에 가장 마음에 걸리고 화나는게 이부분임. 그사람은 아파서 질병휴가+휴직이 아니라 저랑 근무지 트레이드 하는거.

 

사무실 들어온지 2달밖에 안된 나랑 자리를 바꾼다는 게 저는 절대 좋게 볼수가 없음.

 

그래도 아프다고 하니까 저도 인사 불이익보다는 그사람 걱정부터 먼저 하긴 하는데 이사람은 32살이나 먹고 사회생활을 안해봤나 왜 나한테 미안하다 전화한통이 없을까 섭섭하고 설마 인사변경해주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아닌가 착잡하기도 합니다...

 

자기가 몸에 안맞는다고 하는 교대근무에 내가 어쩔수 없이 투입되는데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저도 교대근무가 몸에 안맞을거라고 생각하고 미안해해야할텐데 미안한 마음이 안드는가? ㅅㅂ 진짜 정신병이야..?

직장에 소시오패스들 남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