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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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5-27 14:29:25 KST | 조회 | 697 |
제목 |
에이 장난이지 라는 화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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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와 B가 대화도중에
A가 B에게 어떤 말을 했는데 이에 B가 기분이 상했음을 간접적으로 표한다
그러자 A는 '에이 장난이지'라며 넘어가려 한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해석하기 나름임
장난으로 넘어가도 된다 혹은
B가 쓸데없이 진지하다 같은 해석이 가능한데 (이건 좀 극단적으로 '찐'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함)
나는 'A는 왜 장난이라는 표현으로 넘어가려고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음
A랑 B가 정말 친한 관계면 B가 카운터를 치든 선 넘었다고 대놓고 이야기 하든 할거임
A랑 B가 안 친한 관계면 애초에 '장난이지'라는 표현이 아니라 사과를 함.
A랑 B가 애매하게 친한 관계면 문제가 발생함
A가 B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것이 옳다고 봄
그러고서 장난이었다 혹은 농담이었다 같은 이야기로 넘어가야 되는데
사과를 스킵하고 이걸 바로 이야기 하는 것이 맞는건가 싶음
이게 되게 사람 ㅄ으로 만드는 화법인거 같음
장난이라면서 어물쩡 넘어가고 자기는 잘못 없고
니가 잘못 받아들인거 아니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느낌이라
겉으로는 웃고 넘어가도 속으로는 저런 일방적인 해석이 기분 나쁘긴 함
위에서도 적었지만 이걸 '찐'이라고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게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경계가 모호함.
그래서 농담이라는 것에 대해서 정색을 하는것이
찐인가 아닌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잘 모르겠음
그래도 저 화법은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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