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직한 회사에 대학교 후배가 있는데

신입치고는 나이 많은 상태로 입사했는데

 

개념이랑 눈치가 없음

 

점심 전에 일하다가 한 10분만 더 하면 끝나는 일이라서 차장님이 마저하고 밥 먹자고 하니까

 

밥 먹으러 가야 된다고 감

 

차장님이 그 후배 책상에 앉아서 10분간 마무리를 하고 밥 먹으러 감

 

얼마전에 목요일에 갑자기 들어온지 한달도 안 되서 부모님 올라오셨다고 연차? 같은걸로 쉬지를 않나

 

지금 바쁜 시기여서 남들 다 야근하는데

 

퇴근시간 땡하면 집에 가는 것까지는 좋은데

 

집에서 운동한 이야기라든가 뭐하고 쉬었는지 같은 이야기를 함

 

남들 쉬지도 못 하는데 거기 대고 굳이 말 안해도 되는 이야기를 함

 

첫 직장인 것 같아서 불러서 잘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것조차 꼰대 소리 들을까봐 안 하는 것도 있고

 

이야기한다고 들어쳐먹을 것 같지도 않고

 

꼴뵈기 싫어서 안 하는 것도 있음

 

남초직장이라서 오냐오냐 느낌이 있긴한데 어느 순간 선 넘을텐데

 

그래도 나름 대학교 후밴데 해줘야 되나?

아는 사람이면 말해서 들어먹을지 안들어먹을지 각이 서지 않나요...

아뇨 대학교만 같은거라서 본건 저도 한달 됐어요

에둘러 귀띔 부터 해주심이

점심 전에 일하다가 한 10분만 더 하면 끝나는 일 이런 부분 참 애매한거같음 일단 글 쓰신 부분에서 최대한 다른 관점에서 한번 써보자면

10분 더 일하면 10분 더 점심시간에 눈치안보고 쉴수있는가?
점심시간 전에 무조건 끝내야 할정도로 급한 일인가?
오후에는 10분을 뺴내서 일을 마무리 할수없을정도로 바쁜가?

물론 차장님이 마치고 먹자고 제안했으니 점심시간에 10분 빼서 일 더해줄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차장님이 점심시간됬으니 먹고 마저하자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함.

똥마려운 사람 화장실도 못보낼정도로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이 부분은 본문에 나오는 차장님의 사람 부리는 관점의 차이인듯

뭐... 이야기 안 한다고 나한테 해가 될건 없으니까 안 하죠 뭐

나중에 후배 좀 챙기지 소리는 듣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