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아는 진짜 나띵 그 자체다

스토리 내내 실바나스의 큰 그림은 무엇인가 의혹만 키우다 마지막에 나띵 하고  어둠땅을 기대해주세요라니

격아라는 확팩은 따지고보면 그냥 와우에 남아있던 기대받던 떡밥들 묶어서 쓰레기통에 쳐박는 게 목적이었던 것 같음

개인적으론 확팩은 핵심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리분: 아서스 잡자! 이런식으로)
격아는 뭔가... 얼호대전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고대신 이야기로 메인 이야기가 바뀌니까 중구난방임
결국 두 이야기 다 형편없이 마무리 됨... 중요 떡밥을 다 소진하면서..

시네마틱만을 남기고 사망....

하다못해 드군도 다 잘라먹었더라도, 가로쉬 덕분에 군단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강철호드와 다시 삼키려고 뒤에서 암약하는 굴단과 불군이 있었기에 스토리 흐름 자체도 아키몬드 등장도 납득이 가능하긴 한데

격아는 대체 왜 아제라이트부터 시작해서 텔드랏실 불타고 쿨티라스 잔달라 가더니 갑자기 나즈자타 나오고 나이일로사 가고 느조스 반갈죽하고 뭔 연관이 있는 거야

시네마틱도 얼호갈등+사울팽으로 여러개 만들어놓고 스토리는 뜬금없이 고대신으로 가고있던거 생각해보면
개발 초기부터 꼬여도 단단히 꼬였던거같음
드군이 멀쩡히 태어난 버려진 아이라면 격아는 무슨 기형아가 아닐까

기형아도 아니고 테라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