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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idasXPn
작성일 2020-06-16 09:11:29 KST 조회 974
제목
만화나 드라마에 단순한 선 vs 악 구도가 많은 이유가

관객 중에서

 

복잡한 구도를 이해 못 하는 인간이 정말 많기 때문도 있는 것 같다

 

'정의의 반대말은 악이 아니라 또다른 정의다' 라는 말이 있듯이

 

현실에서는 대부분이 하나의 절대 악이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정의가 내가 생각하는 정의에 반대하는 건데

 

이렇게 생각하는 것 보다는 그냥 저놈 나쁜 놈! 절대 악! 같은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작품이 (이세카이물) 이 인기도 얻는 것도 있는 듯.

 

이런 생각이 든게

 

현재 진격의 거인 보고 있으면 작품 진행이 양쪽이 왜 옳은지 보여줌으로서 양쪽의 입장이 둘 다 이해가 가지만, 서로를 인정할 수 없기에 비극으로 치닫는 건데

 

그냥 위선자 꼴보기 싫다 vs 학살자 옹호 ㅉㅉ 로 가는 거 보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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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사채업자] (2020-06-16 09:23: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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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단 현실의 복잡한 선악과 정의에 대한 철학을
단순히 머리 안 아프면서 내용을 즐기기 위한 가상에까지 끌고 올 필요가 없어서도 있겠죠

물론 컨텐츠에 따라서는 그런 철학을 조금씩 풀어내기도 아예 주요 주제로 잡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이콘 [사채업자] (2020-06-16 09:24: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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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런 모호한 선악의 관점을 잘 이해 못 할 사람도 많은 건 사실이지만..
아이콘 NidasXPn (2020-06-16 09:31: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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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거 자주 읽는 거 싫어해서 러브 코미디나 그냥 호쾌한 액션물 위주로 많이 읽습니다. 그거야 취존이니 상관 없어요.

근데 지금 진격의 거인처럼 내용 자체가 복잡한 내용인데, 그걸 이해를 못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Gravemind (2020-06-16 09:48: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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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선악 대립이 분명해도 수준높게 만드는 경우도 많잖음.
아이콘 NOPEE (2020-06-16 09:54: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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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그림보다 쉬운 그림이 감상하기 좋잖아.
아이콘 NidasXPn (2020-06-16 10:10: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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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법으로 구분될 수 있는 작품(예: 반지의 제왕, 백투더퓨처) )도 수준 높을 수가 있고, 선악이 불분명해도 수준이 낮을 수가 있습니다 (예: 나루토,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 오히려 무분별한 '저놈도 좋은 놈이었어' 같은 거는 작품의 질을 낮추니까요. 나루토라던가, 나루토처럼, 혹은 나루토 같이요.

그런 면에서 악역은 그냥 자비없이 베어버리는 것도 작품이 애당초 그렇다면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지 않은 작품에서 악역몰이를 하는 건 아니지 않은가 싶어서요.
아이콘 [사채업자] (2020-06-16 10:12: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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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복잡한 철학도 쉽게 잘 풀어내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 그게 진격거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진격거가 그렇게 되는 이유는 제가 안 봐서 그런진 몰라도
아무래도 겉만 보면 인간이 거인에 맞서 싸운다는 선악이 단순한 내용 처럼 보이고
많은 친구들이 그렇게 입문했을거고,
거기다 캐릭터성도 강한 편이라고 봐서 독자의 사고에 캐릭터에 대한 편애가 들어갈지도 모르구요
아이콘 NidasXPn (2020-06-16 10:21: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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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씹덕이 씹덕한 건가
아이콘 NidasXPn (2020-06-16 10:28: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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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비처녀 논란에 비해서는 이 정도면 씹덕 커뮤니티에서 진격거 선 vs 악 정도면 매우 건설적인 이야기라는 사실이 생각났다.
아이콘 다시다시마 (2020-06-16 10:31: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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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일수록 흑과 백의 싸움이 많을 수 밖에 없음. 2시간 런닝타임 영화 또는 3~6부작 드라마 같은 경우엔 많은 캐릭터를 등장시킬수록 이야기가 분산되고 주인공 비중이 적어서 보는 이가 몰입이 하기 힘듦. 거꾸로 분량이 긴 만화나 12부작 이상의 드라마만 봐도 3파전이나 원포올인 경우가 많죠.
아이콘 베엘류 (2020-06-16 10:42: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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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도 비슷한거같음
아이콘 개념의극한 (2020-06-16 10:52: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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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어설프게 "알고보니 악당도 좋은놈들이었다" 이런거 넣으면 스토리 망침
아이콘 NRPU (2020-06-16 11:04: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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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구분도 모럴리그레이도 둘 다 못하는 블리자드를 드리겠습니다
아이콘 갤러리카페휘 (2020-06-16 12:07: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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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칼날이 한동안 인기있던게 "사실불쌍한놈"클리셰로 악역동정표 몰면서 살리고 질질끄는짓 안하고 전개를 시원시원하게 해주니
아이콘 시아쿤 (2020-06-16 13:38: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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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거는 논란도 그렇고 작품기저에 물타기가 깊이 박힌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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