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 이후로 웬만한 좀비 영화 도입부는 이해할 수 있을 듯

좀비 아포칼립스 터졌는데 ㅅㅅ 하려는 인간들 -> 실제로 호주에서 경비원이 격리 인원이랑 ㅅㅅ 하다가 호주 터짐 오 ^

 

바로 앞에 좀비가 터졌는데도 좀비는 음모론이라고 하는 사람들 -> 코로나 음모론이 얼마나 판치는지 생각하면 이상하지 않음

 

좀비한테 물렸는데도 숨김 -> 이미 이것보다 더한 빌런들을 우리는 너무 많이 봄. 감염된 상태에서 숨기는 게 아니라 아예 싸돌아 다니는 인간들도 많은데 뭐...

 

사재기 -> 질릴 정도로 많이 봄. 휴지는 예상 못 했지만.

 

그외에도 수많은 클리셰가 있지만 현실을 뛰어넘는 걸 보지 못했다.

방치되거나 행정력으로 찍어 누르고 있던 온갖 사회문제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옴
같은 진영에 속하는 정부끼리도 마스크같은 전략물자를 두고 아귀다툼을 벌임
전 세계가 합심을 하는게 아니라 진영경쟁의 장이 됨
이전과는 많이 다른 형태의 경제생태계가 나타남

좀비영화에서 글로벌한 변화라고 해봤자 전세계 국가들이 다같이 망하거나 협력하는게 전부였는데
현실은 그보다 더 추레함

결국 방법만 다를뿐 좀비사태 일어나면 전세계 국가들이 다같이 망하는건 같은거 아님?

나무위키 좀비물 얘기 보면 좀비도 사람이라는 개쌍ㅂㅅ들도 존내 만음

이게 panic buy라고... 무슨 사태가 터지면 생필품을 사재기하려는 게 사람들의 본능이라고 함.

워킹데드 보면 위장 좀비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