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는 솔직히 케리건 빔만 문제가 아니다

5년동안 게임만 3개 내면서 질질 끌던 메인 스토리의 마지막 임무면 솔직히 뭔가 와 마지막이구나 하는 흥분 같은게 와야 하는데

하는 일이라곤 둥둥 떠다니는 돌덩이 7개인가 부수고 아몬 빔~~ 하고 끝나는거라서 임무부터가 찍 싸는 느낌이었음

막말루 마지막 임무 멀티 대여섯개 먹고 3종족 펌핑 돌리고 아몬이 갑자기 맵을 천갈래 만갈래 찢어서 동맹들 분리시키고 섬맵으로 만들고 갑자기 번개 떨어트려서 일꾼 다 조져놓고 그런 스케일 크고 클라이맥스 느낌 작살나는 임무 나올줄 알았는데

게임 플레이는 둘째치고 스페이스 느와르가 갑자기 아몬 마왕 물리쳐라 판타지 대모험으로 바뀐 게 타격이었음

마지막 미션이 뽕차오르는게 없었음
엔드게임이나 스타워즈:라오스처럼
과거에 출연한 유닛들 총출동하고 제라툴 영혼 테사다르 영혼
노바 스투코프 토시 아바투르 보라준 다 나와야 했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