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폴김 삭제함
렙은 60렙 넘게 키운듯
폴아웃시리즈를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고정맵 오픈월드에 수집과 제작, 하우징, 레벨업, 퍽과 특성선택,다양한 속성의 적과 다양한 속성의 공격타입 ,VATS를 이용한 자동조준시스템, 무작위 옵션의 전설아이템이 특징인 게임임.
폴아웃4랑 비교했을때 그럭저럭 할만한 폴아웃 시리즈지만 이겜을 삭제하게 된 단점을 이야기해보자면
1.1ST 구독 시스템의 너무 큰 혜택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미 풀프라이스로 파는 겜에 구독자와 비구독자의 혜택차이가 무료이용자와 유료이용자 정도의 격차를 보여줌.
와우를 북미에서 하면 패키지도 사고 월정액도 내야하니까 이거랑 비슷한 느낌일려나?
하지만 이겜은 와우에 비하면 좀 문제가 있음
2.네트워크 상태가 좋지 못함
한국에서 플레이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E키를 눌러서 아이템을 획득하는데 딜레이가 있다나, 아이템이 든 시체나 컨테이너에 조준을 하고 조금 기다려야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뜬다든지, 적을 죽일만큼 총알을 붓고나서 상대가 나를 친다음에 죽는다든지, 가장 어처구니 없는건 샷건을 쓸때 느낀건데 그냥 조준이나 비조준으로 몹에게 샷건을 퍼부으면 한탄창을 다 써도 안 죽는경우가 대부분인데 VATS로 어디든 조준하고 쏘면 사격에 성공했을 경우 단 한방에 적이 죽어버림.
비조준으로 사격할때 몹의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진다음에 도로 차올라서 실제로 준 데미지가 매우 적게 되는 게 일반적임.
뭔가 전투 시스템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밖에는 설명이 안됨.
3.몹의 레벨이 제 멋대로임.
저레벨에 퀘스트를 따라갔는데 나보다 수십레벨이 높은 적이 있는경우가 있고, 고랩에 어떤 지역을 갔는데 몹 렙이 10렙도 안되게 노는경우가 있음.
이건 해당 지역에 나보다 먼저 왔던 다른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서 해당 지역의 몹의 레벨이 정해지기 때문임.
4.필드상에 놓인 아이템은 선점싸움이 됨.
나보다 누가 먼저 와서 템을 싹쓸고 갔다면 내가갔을때 거기 템은 없음.
5.이게 싫어서 1st를 결제하고 개인세션을 플레이한다면?
좋은 보상을 주는 단체 레이드급 이벤트는 혼자 클리어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6.짱깨들이 에딧템 들고 설침
이게 온라인 겜 맞나 싶을 지경인데 말도안되게 강력하게 만든 에딧템을 들고 레이드에서 몹을 끔살시켜버리는 경우가 있음.
레이드보스몹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쳐서 데미지를 입혀야 해당 몹의 루팅권한이 생기는데(현재의 와우와도 비슷함)
데미지를 충분히 주기 전에 누가 죽여버리면 아무것도 못 얻게 됨.
7.모든 스토리 퀘스트를 다 클리어하고 나면 할것이 딱히 없음. 도면 수집하기, 집짓기 정도?
일퀘와 이벤트들을 하면 보상이 주어지는데 가장 중요한 보상이라고 할게 도면이랑 랜덤드랍 전설템임.
시즌 마일패스 진행하기, 못얻은 퍽 마저 얻기, 내가 원하는 전설템이 나올때까지 전설템 구하기..
어느정도 겜을 하고나면 그때부터는 걍 반복 노가다임.
8.하루에 npc에게 물건을 팔아서 얻을수있는 캡(인게임 화폐)의 최대치가 1400으로 정해져있음.
거기에 한 캐릭의 최대 보유가능 캡은 삼만캡. 매우 답답하다.
만약에 이 겜이 사냥하는 부분이라도 제대로 구현이 되었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재미있게 플레이했겠는데
전투시스템 자체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무기를 강화하고 적을 사냥하는 부분이 안정적으로 보장이 안됨.
그게 가장 큰 문제점임. 애초에 게임의 기본자체가 불안정한데 여기다 돈벌어먹겠다고 구독시스템으로 추가혜택을 풀어놨음.
그리고 겜에 버그가 많음.
걍 베데스다가 딱 베데스다 했다고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걍 이겜은 기본을 무료로 하고 1st구독으로 월정액결제를 했어야 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