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격-도 처음엔 나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함

적어두 다자알로 전투까진 본편의 얼호대립 컨셉에 맞았다고 생각

전쟁 대장정도 처음엔 얼라이언스는 줄다자르 공격을 위한 사전준비를 하고 호드는 쿨 티라스에 침입해 유물을 훔쳐서 비대칭전력을 확보하는 얼호대립에 충실한 내용이었고

솔직히 고대 신은 뒤에서 암약하며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힘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암시정도만 주고 그냥 두 진영 다 치고 박다가 다자알로 한 대 때렸으니 얼라이언스 대도시 한 대 때리고 네임드도 몇 죽고 양 진영 다 탈진상태 되서 아.. 그만 싸우자.. 하는 결말이 좀 허무하고 뻔하긴 해도 차라리 낫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듬

그리고 어둠땅 같은 거 말고 그냥 고대 신과 공허 세력을 다음 확팩 메인 빌런으로 세우던지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지만 호드 전쟁대장정 목표였던 심연의 홀은 공허에몽의 어디로나 가는 문으로 호로록 빼앗겼고

제이나랑 공허에몽 둘이서 아무데나 다 가는데 왜 번거로운 작전 하는지 모르겠음

줄다자르고 오그리마고 그냥 바로 침투 가능한데

대장 가세 재봉같은 전문기술들 연금에 비하면 여전히 존나 개차반인거 보고 참 답없다 생각했는데

드군도 처음에는 괜찮...

와우가 확팩 처음에만 잘 팔리면 장땡이라 처음에 빡세게 만들어놓고 뒤에 헬렐레 하는 게 점점 심해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