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수많은 게임들을 보면서 느낀점을 이야기 하니까 생각났는데

밸브의 게이브 뉴웰이 자기 회사를 비상장에 계속 소수 정예로 운영하려는 이유도

 

조금씩은 이해가 되는거 같음. 물론 그거 때문에 유저들의 빠른 컨텐츠 출시 요구랑

 

서버 유지 부분에 있어서는 대부분 무시되는 밸브 타임 고질병 때문에

 

이쪽도 문제가 심각하긴 한데 여러 게임 개발사들의 흥망성쇄와

 

게임 개발 과정을 접하다보니 이상하게 밸브가 선녀처럼 보이게 됨.

 

사실 지금도 도타2를 가끔씩 하지만 그런 밸브 타임을 거쳐 나온 컨텐츠는 

 

뛰어나단 소리는 못 들어도 그렇다고 최악이다는 소리는 거의 못 들었음.

 

사실 한상 뛰어난 컨텐츠를 만들진 못하더라도 유저 입장에서 평타 치는 컨텐츠를

 

꾸준히 만들 수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는 생각도 듦

이거 맞다

마이크 모하임은 다 좋았는데 지분 방어를 하지못한게 문제였다고 봄 회사 덩치가 빨리 커져서 그런지 합병등을 거치면서 주주중심의 회사가 되어버림
벨브 뚱땡이는 그점에서 지지하는데 뚱땡아 오래 살아라...
CDPR 사장님도 대주주 유지중이던데 지분 방어 잘했으면 좋겠음

하지만 밸브도 아티팩트랑 도토체스는...

걍 선택과 집중이 잘 안되는 것같음.
QA팀은 뭐하는건지...

ㄴㄴ 사실 똥티팩트는 라오어2와 유사하게 자기들 특유의 고집을 대중과의 니즈와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설정 하다보니(특히 재화 획득 시스템) 게임이 폭망한거지 게임 배경으로 설정한 도타 IP 자체가 나빴던건 아니였음. 유사한 예로 롤 IP 카드인 룬테라도 성공적이진 못했고(그나마 이스포츠 대회는 열린다고는 하지만). 거기다 언더로드도 솔직히 말하면 기존 도타 오토체스에 밸브만의 독특한 게임 시스템을 넣는 등 새로운 시도는 좋았음(아이템을 끼워주는 시스템이라던지). 문제는 오토체스류가 사실상 유즈맵에서 시작한 장르라 오래 롱런하기에는 힘든 점도 있었고 언더로드도 패치를 하면 할수록 여러 요소들이 많아져서 복잡해지다보니 점점 하는 사람이 줄게 되고 자연스래 흥행도 멈추게 된거임. 뭐 롤 IP인 TFT도 룬테라처럼 이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다고는 하는데 롤 IP로 나온 게임 치곤 그렇게 성공적이라고 보긴 어려워서 밸브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