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 발전이 확실히 요즘 들어 미친듯이 빨라진게

10년 전에 나온 기술이

 

이미 퇴물이 되서 새로운 기술로 대체되기 시작함

 

참고로 20년 전에 개발하고, 10년 전에 상용화 됐다 이게 아니라

 

10년 전에 나와서 대중화 된지 한 6년? 정도 되고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도 많은 기술인데

 

점점 퇴물화 되고 있음

 

RNA-seq, ChIP-seq, ATAC-seq 등 유전자 발현에 대한 기술인데

 

기존의 세포 여러개를 넣고 하던 방식은 퇴물화 되고

 

세포 하나 하나를 분석하는 기술이 점점 쓰이고 있는 상황

 

생어 시퀀싱에서 차세데 염기서열분석으로 넘어가는데 30년 정도 걸렸는데, 진짜 엄청나게 빠르기는 한듯...

참고로 NGS라고 해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으로 사람의 유전자를 분석하는데 드는 비용은 이제 $200 미만입니다. 솔직히 이제는 의학용으로 써도 되는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만원이면 내 몸에 어떤 유전자가 발현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세상이니...

내 안의 흑염룡을 200불로 확인할 수 있다 이거군요

ㄴ

그런 것도 있긴 한데,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이라면 역시 암입니다. 기존에는 그냥 방사능이나 이런 거나 던져보고, 수술이나 하고, 이 정도로 끝나던 암 치료가 요즘 들어 급작스럽게 좋아진 이유가 유전자 분석에 의한 건데, 이제는 암 종양을 채취해서 이런 이러한 변이가 있다는 걸 알고, 그런 변이만 집중적으로 노리는 표적 치료제가 점점 개발되고 있거든요. 심지어 single-cell(세포를 하나 하나 분석하는 기술) 기술의 발전으로, 종양에 있는 여러 종류의 암을 노리고 제거하는 방식도 개발되서, 남은 암 세포가 나중에 깽판치게 될 상황도 점점 줄어들 수 있고요. 진짜 한 20년? 25년? 뒤면 선진국에 한해서는 암으로 죽는 사람은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병원에 갈 돈이 전혀 없는 사람만 아니면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댓글 하나 날라갔나 흐름이 이상하네

복제인간은 이제 일도 아니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