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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Zubatman
작성일 2020-12-23 23:40:07 KST 조회 643
제목
원더우먼 1984 후기

한줄평: 전작에 비해 적어진 액션 비중과 더불어서 약해진 액션, 깊어진 서사와 인물묘사

 

액션의 비중과 액션의 강도가 전작에 비하면 확 줄었습니다. 전작 생각하고 쿠왕쿠쿠ㅇ쾅쾅 부수는거 기대하시면 안됨. 대신 전작에 비해 좀 더 서사에 초점을 맞춰서 다이애나의 인간적인 면과 점점 변해가는 바바라(치타)의 모습, 그리고 작품의 주제를 천천히 차근차근 보여주며 개연성 확보과 자연스런 서사에 초점을 많이 맞췄음. 전작에도 느낀건데 패티 잰킨스가 히어로 영화 치고는 영화에 메시지를 상당히 많이 담으려 한다는게 느껴짐. 전작에도 전쟁을 단지 배경으로만 소모하지 않고(캡틴 아메리카) PTSD, 남겨진 자들의 고통, 희생 등을 상당히 보여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영화내내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꽤나 노골적으로 나옵니다.

 

보면서 뜬금없이 든 생각은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이렇게 좀 더 천천히 서사를 진행하면서 울트론을 바바라처럼 묘사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거였음. 빌런인 바바라의 동기를 대충 묘사하고 지나갔으면 느금마사 꼴 났을텐데 잘 묘사하고 또 외적으로도 변하는걸 충분히 보여줘서 아주 만족스러웠음. 크리스틴 위그의 연기도 ㄱㅊ했음. 다만 좀 더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으면 어땠나 싶기도 함.

 

아쉬운 점은 액션이랑 갤 가돗의 부족한 감정연기임. 액션의 비중을 줄인건 뭐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함. 근데 줄이면서 액션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도 같이 줄어버림. 액션이 적으면 액션씬 하나하나가 굉장히 인상깊고 파워풀했어야 했는데 상당히 힘이 빠진 액션들이었음. 특히 마지막 치타와의 맞다이는 정말 이게 최선이었나, CG 땜에 제작비가 모자라서 이렇게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갤 가돗의 원더우먼으로서의 고뇌와 다이애나로서의 고뇌 연기는 많이 후달려서 좀 보는데 오그라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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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온다 (2020-12-24 10:19: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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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진 않았는데 액션이 너무 답답했음. 글쓴이 말에 동감함. 액션의 수가 적은건 이해가 되는데 강렬함이나 간지가 부족한건 이해가 안됨. 원더우먼 1에서도 참호 돌파나 독일군이랑 싸우는게 간지나서 이해가 됐는데 이번에는 건질 액션이 없음.
잠이온다 (2020-12-24 10:20: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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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잭감동님이 없어서 그런가....
아이콘 Zubatman (2020-12-24 12:24: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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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이렇게 비중이 적을거면 하나하나가 엄청 강렬했어야했는데. 원더우먼 3부작으로 마무리하고 싶댔으니 다음 편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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