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콘돔 살 때 그거 좀 웃기던

일반 콘돔은 전연령에게 판매해도 괜찮은데

 

특수형 콘돔은 청소년한테 못 파는 유해 상품임;

 

오우 그것 참

일반 콘돔 놀랍게도 등산용으로 들고 가기도 하긴해

그런 생활 도구로 쓰는 경우 말고 걍 섹스만 갖고 생각해볼 때 어차피 조금 더 음란하던 덜 음란하던 어차피 음란성이 기본이 되는 성관계를 위해 구매하는 걸 텐데 특수형이든 일반형이든 청소년한텐 판매 불가여야 하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었음

청소년이 건전하게 섹스할라고 콘돔 구매한다는 기본 전제 자체가 웃겨서

젊은 놈들은 본인 스펙으로만 승부하라는 늙은이들의 질투

성관계가 나쁜게 아닌데 쉬쉬하니까 오히려 건전하게 못하는 듯

15세 이상에 화간이면 합법이긴 한데 그런거 말로만 합법이고 다 쉬쉬하니깐...

콘돔이 기본적으론 피임도구지만 사정지연 콘돔이나 돌출형 콘돔 같은 특수형은 성인용품의 영역으로 취급되서 그런 거 같긴 한데 좀 애매하긴 함ㅋㅋ

근데 사람들 인식 때문에 사실 기본형 콘돔도 반만 합법임ㅋㅋ
요즘엔 모르겠는데 예전엔 청소년이 편의점 같은 곳에서 일반 콘돔 구매하려고 해도 신분증 보여달라거나 안 판다는 사람들 많았었음

콘돔 안 써봐서 모르겠다 둘이 무슨 차이가 있음?

저도 자주사는 편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는데 돌기형, 압박형, 초박피형(매우 얇아서 느낌 생생한거) 이런 게 있음

그냥 사정지연이나 돌기 같은 이상한 기능 달린건 다 성인용품으로 취급되는 특수형 콘돔이라고 보면 됨
초박형은 의외로 청소년도 살 수 있음

초박피형은 생생하게 쾌감을 즐긴다는 얘긴데
구매가능 유무에 뭔가 일관성이 없군요

지식이 늘었다

두께가 달라도 근본적인 용도는 같은데 일관성은 있는듯

우리나라가 이런 쪽으로는 또 '상황 봐서 터지면 막는다'가 아니라 '일단 가능한 경우는 싸그리 막고 본다' 식이다보니 아마 기능성 성인용품의 영역을 제대로 제한하지 못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수 없다고 생각해서인거 같음. (예를 들면 뭐요? 라고 하기엔 제가 모.아. 이므로 상상력이 빈곤하지만, 현실은 항상 히토미를 능가한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