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10년을 보고 산다면 손해 볼 일은 적음

2008년 쯤 다우 인덱스로 피크에 샀으면 약 14000 정도에 샀는데,

 

이게 1년만에 7000까지 반토막이 남.

 

근데 2013년만에 본전까지 복귀했고, 2018년에 2만 4천 찍고, 최근에 3만 1천 찎음.

 

닷컴 버블도 마찬가지라서 11000까지 올랐다가 7천까지 떨어졌는데, 서브 프라임 전에 13000까지 올랐음.

 

근데 인터넷에서 주식 한다는 인간들 보면 빚 끌어들여서 일단 존버가 불가능하게 하는 인간들도 많고, 뭔 이상한 잡주들을 막 사서 존버하다가는 상장폐지를 당함.

 

그냥 우량주 사놓고 적당히 존버만하면 ㅈ 될 일은 별로 없음.

 

근데 주식하는 사람들 심리를 보니까 내돈 + 은행돈으로 1000% 가즈아 심리라 안 될 듯.

 

그리고 저거만 하더라도 이제는 은행 이자보다는 잘 쳐주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냥 저축하는 것보다도 낫기는 함. 닷컴 버블에 사서 서브 프라임 전에만 팔았어도 한 18% 이득인데, 요즘은 은행 저축한다고 저 돈 모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한국은 가계 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찍고 주식투자금 예탁금이 사상최대치를 찍고있음
과연 그들이 장투를 보고 대출을 땡긴것일까? 우상향이 끝나면 버틸 자금력이나 멘탈이 있을까?

어머니가 자꾸 주식 물어보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 그냥 저축해서 남아도는 돈 가지고 주식 투자를 한다?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냥 가지고 있는 몇백만원 정도로 우량주 투자하시면, 망하더라도 반 정도는 회수해서 나가실 가능성이 높거든요. 근데 같은 우량주라도 테슬라 같이 누가봐도 거품 쌔보이는 거 말고, 차라리 애플이나 이런 게 낫고요.

근데 대출을 땡겼다? 저거 반이 날아가면 반만 날아간 게 아니라 대출 금액 + 이자까지 감안하면 ㅈ 된 겁니다. 진짜 노후자금/집 살 돈까지 땡겨서 이런 투자면 안 되고요, 그냥 적당히 굴려보겠다는 심정으로 한 100~1000만원까지 투자 하시는 거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지금 문제가 된다고 하는 게, 대출 땡기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고요.

근데 이거 막상 그렇지 않은 통계가 정말 많아요.
최근 무조건 존버하면 수익 난다는 믿음이 생겨서 그러는데
미국 제외하면 20년 이상 기다린 국가도 있고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회복 못한데도 있고
미국도 70, 80, 90, 00년 언제냐에 따라서 원본 찾은 시기가 엄청 클때가 많습니다.

최근 역발상 투자를 다 하다보니 오히려 이 역발상이 대세가 되어버리면서
역발상의 역발상 투자를 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에요.

참고로 주식 12년 이상 했고, 수익도 장기간 났었고 액수도 억대 이상 했었는데
요새는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게 주식 기존에 오래 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요새 다들 주식은 우상향한다는 믿음 때문에 너도나도 참여하니깐 겁나서 못하겠더라구요.

지금 실물하고 주가하고 동떨어진 상황인데 이게 굴러가다가 팍 꺼지는 순간 난리나는건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