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lend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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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06 18:01:13 KST | 조회 | 603 |
제목 |
스압)_ 휘스바이어의 용들 (XP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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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글 쓰던게 저장 안해갖구 한번에 날아갔는데
대충 정리해보면
휘스바이어 왕국에는 용들이 돌아다닌다.
대충 니벨룽겐의 반지에 나오는 파프니르랑 비슷하게 생김
https://m.blog.naver.com/wnstjrbug/221596856247
또 다른 형태인 익룡에 관한 글입니다. 몹시 유익!
용의 형태와 크기는 몹시 다양해서
대체적으로 큰 용은 그림의 용과 비슷하고
작은 용이라면 승냥이 정도 크기의 용도 있음.
이 용들은 휘스바이어 말(言)을 하며 사람으로 대우받으며 왕국 내에서 살아감.
용은 사회적으로 2가지로 나누는데,
귀족 가문에 소속된 가문 용 (보호받는 용이 없는 귀족 가문은 사실상 명예직이다.)
가문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자유 용.
용들은 알을 키울 곳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왕국 북부의 드라고니 호수 (온천, 따뜻해오)
가 아니면 딱히 번식과 양육을 할 수 없지만
(용의 부화에는 많은 열이 필요하기 때문에 야생에서의 용은
적당한 기후의 부화장이 없으면 뜨거운 열기를 뿜을 수 있는 화룡만 알을 부화시킬 수 있음)
귀족 가문에는 사우나 같은 원리의 전용 용 부화 시설이 있어서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음
용은 알(egg)일때 언어를 습득하기 때문에
부모나 사람에게 길러지지 않는다면 말을 하지 못하고
자라면서 사회적인 규칙들을 배우지 못함
국가마다 용들이 사용하는 말이 다르고
휘스바이어를 제외하면 사람들과 말이 통하지 않고 적대적이기 때문에
타 국가의 야생에서 거주하는 용들은 사람이 아닌 토벌 대상으로 취급 받음
응애 맘마조
어린 용(헤츨링)들은 형태와 상관 없이 솜털에 덮혀있고
어느정도 자라면 털이 송송 빠지면서 허물벗기를 시작함
보통의 경우 단 한번의 허물벗기로 멋진 피부를 가진 용이 되지만
휘스바이어의 대형 용들중에는 하마 같은 살갗을 가진 경우가 많음
이런 피 흐르는 살갗을 물려받은 용들 중에는 습기와 화기를 어느정도 다룰 줄 아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용은 해가 뜨지 않는 밤이나 운하 같은 수로를 통하지 않으면 물기가 없는 곳에 나오지 못함
암튼 한번의 허물벗기 이후에는 더 이상 탈피를 하지 않는데
딱딱한 피부를 가진 용들은 가끔씩 너무 딱딱해진 피부의 일부를 떨어뜨리곤 하고
이건 드래곤 스케일이라고 되게 높게 쳐주는 소재로 팔림
딱딱한 피부를 가진 용들은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나
용들은 따뜻하며 습하고 물이 있는 환경을 좋아해서 주로 남부에 거주함
보통의 경우 알에서 깨어난 용은 자신의 마음에 든 사람(인간)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고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함
용은 기본적으로 부와 권위를 좋아하기 때문에
휘스바이어 귀족들은 자신의 자제들을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황금 등으로 꾸미고
갓 태어난 용에게 소개시킴
하지만 용이 귀족 자제를 무시할 경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가문은
부리나케 가문에 속한 모든 젊은 사람들을 불러들여서 어떻게든 용에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는데
시녀나 하인이 선택받은 경우 양녀나 데릴 사위로 들여서 실망한 용이 가문을 떠나 자유 용이 되는걸 막음
이는 용이 정한 파트너가 늙어서 죽더라도 그 가족을 일생동안 수호해주는 습성이 있기 때문
하지만 결국 용이 태어난 첫날에 자신의 파트너를 구하지 못할 경우
가문은 용이 성장한 다음에 가문을 떠나는 것을 막을 권한이 없기에
용은 어미와 사람들에게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뒤에 국가에서 발급한 증명패(주로 목걸이 형태)를 받고
한명의 사람으로써 사회에 진출함
기본적으로 자유 용들은 귀족에 해당하는 취급을 받으며
농가에서 언제든지 가축과 식품을 지급받을 권리를 부여받음
(농가는 차후에 국가에 비용을 청구)
대신 국가에 위기가 닥쳤을때 앞장서 수호를 해야하는 의무를 가지며
특별한 허가 없이는 국가 밖으로 나갈 수 없음 (이건 용들의 안전을 위해서 이기도 함)
하릴없이 유랑하며 놀고 먹는 용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권력을 좋아하는 용들은 주로 교육을 받고 주요 관직을 맡음
주요 도시에는 용을 위한 아늑하고 번쩍거리는 집들이 있음
간혹 엄청난 명예와 보상에 혹해서
홀로 괴물을 처리하러는 다니는 젊은 용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용은 무력이 뛰어난 편이지만
잔챙이들을 압도하며 힘에 취해 날뛰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는 용이 많아서
국가가 그런 용들을 관리하기 위해 전용 기사단을 만들었더니
정작 오라는 자유 용들은 아무도 안들어오고 젊은 귀족 자제들과 그 파트너들이 주로 소속됨
용들의 경우 50년에 1번 정도 1년간 번식기가 찾아오는데
전통적으로 번식을 원하는 용들은 자유 용과 가문 용 모두 북부의 드라고니 호수로 모인다.
자신과 혈연 관계가 아니며 때 마침 번식기에 해당하는 딱 맞는 상대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서
용들은 딱히 짝에 구애 받지 않고 번식을 하며
상대가 마음에 차지 않으면 그 마저도 하지 않아
사실상 영겁에 가까운 긴 수명에도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
휘스바이어의 용들과 귀족들은 기본적으로 모계사회인데
아까 말햇듯 조건에 맞는 짝을 찾다 보면
능력있는 한 남성이 여러 여성과 성교를 하는 경우가 잦아
권력과 직결되는 태어난 알들은 여성의 가문에 속하게 된다.
귀족 가문이 여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한데
단순히 갓 태어난 용들이 여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역시 권력과 직결되는 용들의 파트너가 가장 많고, 또한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여성이
휘스바이어 귀족 사회에서는 큰 지위를 갖고 가문을 계승한다.
드라고니 호수는 왕국 북부에 위치한 거대한 온천 호수로
왕국 북부에서 가장 풍요로운 땅이며
메마르고 황폐한 북부 땅에서 용들이 휴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신화시대부터 존재해 온 고룡들이 상처를 치료하며 폐어처럼 현대까지 잠들어 있는 신성한 장소이기도 하기에
휘스바이어 왕국은 수도 휘스바렌과 드라고니 호수를 잇는 왕의 도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관리하고 있다.
휘스바이어 왕국을 대표하는 거대 도로는 왕의 도로와
중부 대륙 무역로로 이어지는 소금 도로가 있는데
왕의 도로 옆에는 거대 운하가 건설되어
괴물들에게 사람의 영역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하며
용들이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게 해 놓은것이 특징이다.
용들은 기본적으로 신앙을 금기시 하지만
은밀하게 나라에서 금하는 뱀신(위대한 알신)의 신앙을 알음알음 믿는 극소수의 용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자신의 파트너를 사랑한 나머지 인간이 되어 맺어지기 위해서 머나먼 거리를 이동해
데머런드 남부에 위치한 알신의 대신전에서 세례를 받고 인간이 되어 고향에 돌아고자 하지만
인간도 용도 아닌 어중간한 모습 때문에 데머런드 제국 외부로 나오지 못하고
어찌어찌 돌아가더라도 가문에게 거부당하고 체포당해 비참한 최후를 겪게 된다.
알신을 믿어 인간이 된 용들은 용아병(스파르토이)이라고 불리며
자연스럽게 탈모림 광신도들에 합류하게 되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종족들을 인간으로 만들어 비극을 없애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는데
위대한 알신은 본디 용의 신이라 더 큰 권능을 받을 수 있고 용 자체가 가장 강력한 종족이기 때문에
이들은 다른 인간 신도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능력을 가져 타 국가들에 두려움을 산다.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 이야기
-끗-
용 설정은 써놓고 보니까 테메레르라는 소설이랑 고냥 아예 똑같네요
좀 바꿔야 하나
실제로 테메레르랑 드래곤 라자에 영향 많이 받았습니다.
다음에는 용 보유국에서도 어찌하지 못하는
괴물이 넘치는 시굴다 숲과
휘스바이어 왕국의 주요 도시들에 대한 글을 써보겟읍니다...
며칠 동안 쓰던게 다 날아가서
넘모 재미없는 설띵충 글이 되어 버린 레후...
슬픈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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