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야숨 본격맛보기 카카리코 마을까지 왔습니다.

 

 

카카리코 마을까지 오는데 약 4시간가량의 플레이타임이 걸렸습니다. 초반 황량한 시작지에서는 쓰러진 유적과 초원만 보다보니 설마 땅크기만 존나 큰 완다와거상 오픈월드 버전인건가? 하는 걱정이 잠시 있었지만 마을에 들어서면서 그러한 의문점은 싹 사라지게되었네요. 처음에 걸어다닐땐 100만큼 재밌다가 날것가지만 200만큼 재밌고 말 타니까 300만큼 재밌습니다.

 

메인만 깨고 오자는 마음가짐으로 한거라 벌써 지금까지도 놓친게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초반보스인 바위록은 잡았네요. 어쨌든 재밌게 하긴 했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건 무기 내구도 문제 하나가 있네요. 무기 수리도 안되는지라 이건 어찌해야 할지

젤다 야숨 하면서 진짜 지역 던전 없다는게 너무 아쉬웠음
나중에 스카이워드 소드나 황혼의 공주 스위치판이 나오면 꼭 해보세여
3D 젤다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특징의 마을들과 지역들 그리고 그 지역에 맞는 던전들이었는데 ㅠㅠ

아무튼 야숨에서도 전통적인 지역에 따른 마을들이 잘 뽑힌거 같아서 좋았음
필드가 던전을 약간 대체해주긴 하지만 아쉽

무기는 게임 자체가 내구도에 껄떡거리게 만들어서 어쩔 수 없음 ㅋㅋㅋ

ㄴ으음 그럼 마스터소드같은것도 내구도 파괴되고 못쓰는건가요?

한지 하도 오래돼서 기억이 안나는데 마스터소드나 뭐 다른 특수 무기들은 재료 구해가면 복구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함 근데 무기 차고 넘치게 나오니까 너무 안 아껴도 돼요 저도 마지막 가논 깰때 안 쓴 무기들 죄다 남아가지고 아끼똥임

젤다 pc판 나와서 내구도 없에는 모드 나와야...

마스터소드는 충전식인데 DLC로 강화하기 전까진 좀 많이 조루임ㅡㅡ

힘든 전투가 있다면 주변에 폭발물을 이용하던지
자고 있는 놈들 무기를 훔쳐서 쓰던지
폭탄, 타임락, 특히 자석을 잘 쓰면 날로 먹을 수 있는 전투가 많고

전투 자체가 사실상 음식만 충분히 있으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니까
자원을 한정적으로 줘서 밸런스를 맞춘 느낌이죠
DLC 혈월난이도였나? 그거만 아니라면 그래도 무기 내구도 부담 없이 쉽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
조금만 지나다보면 광석 채굴용 망치라던지 아니면 약간 침울하게 보이는 문명 가진 친구들 무기가
엄청나게 내구도가 높아서 걔들거 조금만 파밍해서 들고다니면 잡전투에서 무기 막 사용해도 됨

으음 내구도는 그럼 별로 안중요한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