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 수술 받음

몇 달 전부터 가끔씩 화장실에서 큰 거 볼때 가끔씩 엉덩이에서 날 시퍼렇게 선 칼날 뽑아내는 고통이 오고 있었는데

최근엔 이게 되게 오래 가다가 막 피도 나오고 통증이 볼 일 보고도 한참 남아서 앉기도 힘든 지경이 되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도 금방 끝나고 별로 안 아프고 어제 수술 받고 당일 퇴원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걍 진작에 받을 걸 그랬음

아니 근데 도대체 인간은 왜 자기가 감당하지 못할 물건을 장에서 만드는거지??

항문을 찢고 피를 볼 정도로 단단한 응가면 그건 그냥 냄새나는 주먹도끼 아닌가?? 난 걸어다니는 주먹도끼 생산 공장인가??

지쟈스;
그걸 어케 참으셨대

상처 아물때까지 관리 너무 귀찮던데

헤모렉스랑 푸레파연고를 기억하세요

항문을 단련해야 한다...

이상한걸 먹어서 그런걸꺼야

바나나가 주먹도끼로 크고 단단하게 진화하기 전에 다량의 수분섭취와 함께 내보냈어야하나?

ㅗㅜㅑ

치열이라길래 교정인줄 알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