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lan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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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23 11:41:09 KST | 조회 | 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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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했을 때 의외로 힘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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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소변은 요도에 관 꽂아서 대변은 기저귀로 해결하니까 그냥 되는데
상태 좀 나아지면 직접 볼일 보는 쪽으로 복귀? 해야함
근데 수액줄 (그 병원에서 얇은 바퀴달린 파이프 같은거 위에 수액주머니 달아놓은거) 끌고 화장실 가기도 힘들고
전신 근력이 엄청나게 약하니까 변기에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도 힘들고
배에 힘이 없으니까 시원하게 비우지도 못함
대변은 좀 불편해도 가서 보면 되는데 소변은 문제가
요도에 관 꽂아두면 그거로 내가 소변을 보는게 아니라 소변이 신장에서 방광으로 들어오면 바로 관타고 빠져나감
그러니까 거의 3주 가까이를 방광에 소변이 들어있을 일이 없는거라 관 뽑고나면 소변이 아주 조금만 들어차도 요의가 어마어마한데다 신장질환때문에 입원한거라 이뇨제도 계속 먹으니까 거의 1시간 반 ~ 2시간마다 화장실을 가야함
자다가도 예외는 업ㅅ다
그리고 병원에서 환자들 식사량 물 섭취량 대소변량 다 체크하기 때문에 소변은 그냥 변기에 보는게 아니라 소변통에 누고 용량도 체크해야함 간병인이 그거 비우고 씻고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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