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고,쉬운비유를 잘 사용할줄 아는 사람이 정말 부러움

누가 딴지 걸거나 땡깡피우는게 아니라 진짜로 잘 몰라서 "세월호 선장이였던 이준석의 죄가 단순한 과실이 아닌 살인죄인 이유가?"

라고 질문을 했는데 거기에  법적근거랑,도덕적윤리를 장황하게 설명하는게 아니라 "옆집에 살던 애들이 밥을 못먹어 영양실조로 죽었다면 본인에게 책임이 없겠지만 만약에 당신이 부모인데 자식들에게 일부러 밥을 안줘서 자식들이 모두 굶어죽으면 그건 당연히 살인죄라고 생각하시겠죠? 배의 선장에겐 그정도 책임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을때 한방에 이해시키고 납득시키는거 보면서 "긴말이 필요없는 경우가 많구나" 라는걸 느껴보게됨

 

비유가 물론 정확하지도 않은 개떡같은 비유들고 오거나 아니면 장황한 비유들고와서 심취해 뇌절하는 경우도 많지만 간단하고 정확한 비유사용은 역시나 설명,설득에는 최고인거같음

그런 사람들한테 비결 물어보면 한결같이 책을 많이 읽으래...

ㄴ적절한 비유를 사용하기 위한 지성과 교양을 갖추기 위해 많은 독서량이 필요한건 너무나도 당연한 거라 저도 진작에 알고있지만 나는 게을러서 실천을 안했기에 부러워만 하고 있습니다.(자랑)

최근에 책 다시 읽겠다고 집은게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이야기" 인데, 읽으면서 느낀게 확실히 비유가 기가 막히게 잘 되긴 했다는거... 비유와 스토리텔링이 출중해서 그런가 쭉쭉 읽히더라고요

나무위키 열심히 읽어도 좋아요. 씹덕문서 말고요

비유도 못알아듣고 일부러 딴얘기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