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리그 해외 반응은 진짜 안 좋음

아무래도 해외 커뮤니티 많이 다니다 보니

 

그쪽 글을 많이 보는데

 

레딧, 각종 축구 관계자, 서포터즈 반응은 진짜 최악

 

이게 유에파가 나쁘고, 피파가 나쁘고, 돈에 미친 건 다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 리그 라는 거 자체가

 

지금까지 샇아온 축구라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모독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음

이게 라이트한 팬은 좋고 하드한 팬은 안좋아하는거라

저도 축구는 라이트 팬이기는 한데, 야구/이스포츠 하드 팬이라 마음에 안 드네요.

가뜩이나 에인절스 LA라고 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결국 세계적인 추세는 하드한팬보다 라이트한 팬이 돈이더 잘벌린다는건 증명된사실이니까
어쩔수없는 판단이긴한데 문제는 시기가 갑작스럽고 서로 모순점이많아서 좀더 지켜봐야할듯

이게 현재 나타나는 반응을 보면 자본주의에 대한 혐오감도 같이 표출되고 있는게, 현재 서양권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젊은 층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GME 사태도 자본주의에 대한 혐오가 한몫하기도 했고요. 실제 레딧이나 이런 데서 나오는 반응을 보면 "EAT THE RICH" 같은 말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한국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엄청난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나 유럽권은 이걸로 가정이 붕괴되고, 심지어 나라가 부도되는 일까지 벌어졌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젊은 세대에서는 자본가들에 대한 반감이 엄청난 편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JP 모건의 스폰이라는 게 더더욱 반감을 사는 게, 이게 하필이면 이런 사람들이 가장 증오하는 '월가 세력'임.

서브프라임 모기지때 정작 책임져야할 월가애들은 떼돈만벌고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만 받으니까 월가에대한 혐오가 커졌다던데
그런꼴 보면 자본주의도 오래가기 힘든거같음

미국에도 혁명의 붉은 깃발이 나부낄때가 되었나

안녕하세요 European soccer fans, 나는 American 자본가.
Super league 반응, USA에서 좋은 반응 얻다

애초에 축구 문화가 지역에 근본을 두고 있는데 슈퍼리그는 지역의 의미 자체를 없어버려서 그런거같음
현지 팬들이 반발하는 이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