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요즘은 개인적으로 정치 혐오감 많이 생기긴 함

코로나로 삶이 박살 난 사람이 한 트럭이라 민생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현재 상황에서 180석으로 국정 동력도 얻었으면 이런 문제에 나름대로 팔 걷어붙이고 달려들 줄 알았는데

정작 민주당이 180석 먹고 가장 힘 쓰고 있는 분야는 개혁이라고 부르기도 참 한심한 수준인 언론-검찰과의 힘겨루기고

보수정당은 아직도 박근혜의 망령에 씌인채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래도 김종인이 엑소시스트 역할 하고 있을땐 좀 조용했는데 선거 끝나고 나간지 2주 지나니까 다시 눈까뒤집고 드라군 자세로 걸어다니면서 박근혜..탄핵..잘못돼..사면.. 같은 소리가 슬슬 또 나오고 있음

 

내년 대선까지 저 꼴이면 그냥 투표용지에 시공조아 적고 무효표 내고 나올 거 같음

국힘은 박사모랑 틀극기 완전 손절안시키면 다시 나가리된다는걸 알아야 할텐데 ㅋㅋㅋ

이것이 K - 정치

근데 180석먹고 "하고싶은거다해" 급 지지파워얻었는데 정작 1년동안 검찰하고 저렇게 지지부진하게 결론도 못내면서 싸워대는건 좀 한심하긴 했음

우리나라에서 180석 먹으면 결과는 정확히 예측가능하지 않나요

근데 정당 이름만 바뀌지 결국 내부의 사람들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