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친구한테 알몸 보여져버림...

샤워부스에서 씻고 나와서 수건으로 몸 닦고 벽에 걸린 가운 입으려고 하는데

 

누가 갑자기 화장실 문을 벌컥 여는거임

 

안경도 안 써서 제대로 안 보이고 알몸이라 본능적으로 움찔했는데

 

꺄악 소리와 함께 어머 죄송해요(정확히 기억은안남)인데 첨 듣는 목소리가 들림

 

그러고서 문 황급히 닫고 스위치 딸각딸각 하다가 화장실 불 끄고 가심...

 

당황해서 그런거같은데 아마도

 

어둠 속에서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뇌정지상태로 있다가

 

뭔가 좆됐음을 직감하고 고민 끝에 샤워가운 입고 나와서야

 

그때 누나 친구임을 알게 됨...(어머니가 알려주심)

 

지금 방 침대에 누워서 수치심에 젖어있는중임

 

아니 어케 삼류 미연시에나 나올만한일이 현실에서...

 

 

그래서 아드님 태명이 뭐라고요?

ㄴ아니 진짜에여시발 저도 주작이었으면 좋겠음 지금 약간자살마려움

그래서 이쁨?

안경도 벗고있었고 그방향자체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아서 그냥 암것도 못봄... 수치스럽고 별로 알고싶지않음 흑흑

이제 장가 못간다

그렇게 시작됫죠... 우리의 인연이

장가를 왜 못가, 상대를 찾았는데

오..

우효

책임지라고 항의하세요

이집 연재시작 잘하네

2편 빨리

1화빌런이 또

라는 내용의 애니 추천받는다

연상녀 ㅗㅜㅑ

수치심에....젖어...?

진지한 문체에 그렇지 못한 미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