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다시 퇴원시켜서 집에서 치료하는데

대략 치료비 다 합하니 80만원가량 나오네요. 병원갈때마다 수액에 주사한 4방정도 맞고 (성격이 ㅈㄹ맞아서 입원치료3일만에 퇴원시킴)

 

집에서는 약과 영양제 강제급여 시키는데 이거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면 난 동물학대죄로 아마 잡혀갈듯함 반항이 장난 아니네요.

다행히 이제 용변은 주기적으로 보는데 사료는 알아서 먹으려하지 않아서 잘 먹는거 찾다가 황태는 자기가 알아서 먹으려 하기에 ㅇ

그거 계속 주고 있는중 동물만 아픈게 아니라 나도 고열에 식욕부진으로 시달렸던지라 집에 있는 유일한 구성원 둘이 쌍으로 앓고 있는 환상적인 상황

제 지인 고양이가 밥 안먹어서 급성 간부전으로 돌아가셨음 ㅠㅠ 고양이 밥 안먹는게 심각한 문제더라고요

황태는 개나 고양이나 보약이라고 하던데 다행입니다

가축과 주인이 쌍으로 아프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