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망작이라고 해서 안봤었는데

베놈2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볼만했음

베놈이 갑자기 착한놈 된다고 까이던데 그부분 대사가 함축되서 그렇지 이해는 충분히 됐음

주인공이 왜 갑자기 돌아섰냐고 물으니까 베놈이 사실 본인고향에서 주인공처럼 루저였다고 말함

 

이거 완전 이세계물아님?

"고향에서는 개찐따였던 내가 지구에서는 천하무적 기생충?" 

이세계물 양판소가 판치는 요즘에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듯

그냥 가벼운 인싸 감성으로 볼 수 있는 액션 영화이긴 했음

팬들이 원작 베놈의 깊은 어둠과 고뇌 이런 걸 기대하다보니까 많이 실망한듯

볼만했는데
액션이 좋다고는 안느껴졌음

베놈의 액션은 안그래도 검은놈이 어두운 환경에서 날뛰니까 더 보기 힘들게 만들어 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