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닥치고 딜러 경향이 있는 듯 함

외국에서 유행하는 겜들을 보면 그래도

 

각자의 역할이나, 다양한 방향성을 추구할 수 있는 게임이 많은데

 

한국에서 유행하는 게임인 롤/옵치 등을 보면

 

그냥 무조건 캐리하는 게 짱짱이다 라는 느낌이 강함

 

서포터나 탱커 같은 거 하면서 받쳐주면서 하면

 

아무리 쩌는 세이브를 하거나, 쩌는 이니시를 걸어도 결국 인정 해주는 건 거기서 킬 먹은 딜러인 것 처럼

 

차라리 rpg 게임은 힐러/탱커가 귀족인데다가 중요성이 눈에 보이다 보니까 그런 게 좀 덜한데

 

롤이나 옵치는 진짜 5인/6인 cc 걸어도 인정 못 받는 경우가 허다하니...

즐기는 방법조차 획일화 되어버린 슬픈 민족

한국이라는 나라가 압축성장을 하다보니 무한경쟁에 무척 익숙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것같음. 그리고 규모도 외국에 비하면 적다보니 더 그런게 두드러지기도 하고...

롤 같은 게임에서, 오른이나 이런 챔피언이 쉽다고들 하는데, 생각보다 이니시 거는 타이밍, 라인전에서 카운터 당할시 적당히 손해 보기 등, 쉽지 않은 점이 꽤 많음. 프로들 중에서도 탱커 별 거 아니다, 그러는 인간들이 많은데, 정작 이니시 거는 거 보면 진짜 아쉬운 경우도 많고.

심지어 그 쉽다는 유미도, 의외로 프로 레벨에서 못 쓰는 선수들이 있음. 유미 한창 유행할 때도 플레이스타일 성향상 써도 이상하게 쓰는 사람들도 꽤 많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의 좋은 예

탱커가 게임 주도권 8할을 차지하는 히오스 하쉴?

전문가 하실?

나와라 땅굴벌레

롤 많이 해온 입장에서 딜러 선호 현상이나 지원형 서폿 혐오는 백번 맞는 말인데, (일반 유저가) 탱커가 쉽다고 폄하하는건 거의 못본듯.
지원형 서폿 혐오도 딜러선호나 힐러폄하보단 인게임에서 잔룰소류 서폿이 라인전 페이즈에서조차 뒤에서 쉴드만 주면서 채팅 치는 거 때문에 생겨난 거라고봐서

딜러가 캐리하는게 직관적으로 보이고 주인공 하기 좋아서?

조선시대때 전투 양상이 성곽에 박혀서 오는 적 병력을 접근하기 전에 갈아먹느냐 못갈아먹느냐 이거였다던데..

칼바람에서 사람들 하는거 보면 그냥 자기 보고 싶은거만 보는거 같음. 특히나 직접 들어가서 각을 만들어줘야 하는 탱커나 브루저가 잘하면 그거에 대해서 칭찬하는게 가뭄에 콩 날 수준으로 적은데 게임이 힘들어지기 시작하면 범인 찾기 하는게 기본 패시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