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너는누구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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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6-07 00:02:00 KST | 조회 | 1,132 |
제목 |
스압) 직접 봤던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관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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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수원 비행장 본부에서 근무했었고
그때는 현 참모총장 이성용 장군(당시 원스타)이 단장으로 있었음
본부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직접 보고 마주친 것도 있고 다른 본부 후임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도 있음
1.
전입온후 본부 첫 출근날이었는데 밤중에 폭설이 내려서 새벽 5시에 긴급소집으로 제설에 동원됨
당시 막내였기 때문에 본부 청사 앞 제설후 빗자루로 쓸고 있었음
한창 쓸고 있는데 갑자기 검은 자동차가 청사 앞으로 스윽 들어옴
번호판 대신 1성판이 달린 것을 보고 상황을 직감한 본인은
차량 문이 열리는 즉시 2호 지간으로 최대한 큰 목소리로 필! 승! 하고 외쳤는데
이쪽을 바라보더니 절도있는 동작으로 경례 받으면서 "그래 고생이 많다" 하고 들어갔음
그게 처음 본 단장의 모습이었는데 상당히 임팩트가 커서 기억에 남음
2.
부관실 소속 후임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성격이 상당히 화끈하고 불같았다고 함
부관이랑 행정실장은 업무상 깨지는게 다반사여서 불쌍하다고도 했는데
'좋은 쪽으로'라는 표현을 덧붙인걸 보면
맺고 끊음이 확실하면서 뒤끝이 없는 성격으로 보임
사적으로 부관실 병사들에게 부당한 업무를 시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함
3.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함
테니스 좋아해서 부대 내 테니스장 관리에 신경을 썼고 (본인이 사역 동원당해봐서 앎)
지휘관 참모들이랑 같이 운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음
특히 축구를 자주 했는데
단장이 공 잡고 화려하게 드리블할때는 참모들이 단장에게서 공을 못 뺏지를 못함
그 장면을 본 부관실 후임의 평가에 의하면
지휘관 참모들이 단장의 드리블 경로에서 비켜나는게 마치 모세의 기적을 보는거 같았다고...
4.
당시 1호 공관 전속 공관병에게 들은 썰인데 (박찬주 대장 갑질 사건 이전임)
단장 아들(초딩)이 친구들을 불러와서 공관에서 놀았음
잼민이들이 과자 가져와서 다 뜯고 마당에서 낙엽 뿌리면서 놀고 그랬으니 당연히 개판이 됨
딴건 몰라도 마당 청소는 공관병 소관이라 속으로 한숨을 푹 쉬고 있었는데
집에 갈때쯤에 단장 아들이 '니들이 안치우면 군인 형아가 치워야된다'고 하면서 애들한테 정리 다하고 가게 했다고...
5.
요 이야기가 중요한거 같은데
요번에 있었던 여군 성추행 사건과 비슷한 일이 있었음
모 중대장이 당직 근무할때
본인 소속 중대 병사들을 보일러실 같은곳으로 불러내서
옷을 벗고 춤추게 시키고 이걸 촬영하는 등 몇달에 걸쳐서 성추행을 한적이 있음
(참고로 이사람 남자고 나중에 게이도 아니었던 걸로 판명남 그냥 인성이 쓰레기였던 것)
전역 직전 병사가 총대메고 신고해서 밝혀지게 됐는데
불구속으로 조사할수도 있었을텐데 단장 직권으로 영창에 처넣고
최대한 빠르게 군법재판 때려서 국군교도소로 보내버렸음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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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사의를 표명하고 그게 받아들여진 상태기 때문에 일단은 연금을 받습니다.
다만 수사 결과에 따라 불명예 전역으로 압수당할수도 있음.
참고로 지금 사표 수리됐다라고 말하는데
실제로는 참모총장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수사 끝날때까진 아직은 현직으로 남아있을거임
업무는 참모차장이 대리로 하고 실제 사표 수리는 수사 종결 이후에 이루어지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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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본인의 뇌피셜임
본인이 군복무하던 시절 봤던 모습으로 생각해보면
아마 정말 몰랐던거 같음
아래쪽에서 은폐하고 축소 보고를 받아서 심각성을 몰랐던게 아닐까 생각함
사퇴 안하고 버티면 낙마 안하고 합참의장이나 국방부장관까지 노려볼수 있는 입지인데(뭐 구설수에 휘말리긴 하겠지만)
굳이 사표를 쓴것도 단순히 런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이상황이 본인의 잘못과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쓴걸로 보임
근데 내가 이사람의 본성을 다 아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포스타까지 가면서 타락했을 수도 있고 또 모르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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