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갤러리카페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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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6-14 14:27:41 KST | 조회 | 635 |
제목 |
난 2014년에 운전면허 땄는데 충격과공포 그 자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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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운전학원 건물 입구임 농담이 아니라 저 상태로 지금도 영업함
어디 산골짜기 올라가는 길에 학원이 있는데 상태 저런거 보고 건물 버려지고 이전했는데 잘못뜨고 있는건줄 알았음. 학원 건물 들어가니까 건물 한가운데에 옛날 난로있고 위에서 직원들이 고구마 구워먹고 있고, 건물 안 바닥에 새끼 강아지가 똥싸고 있었음 그 상태에서 접수하러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접수하고 바로 다음날에 강사인듯한 70되어보이는 할아버지가 "실전 연습해야지 학생~ 차 끌고 시내까지 갔다와보자" 하고 그대로 내가 차끌고 식은땀흘리면서 시내까지 갔다옴
필기시험 통과를 위해 강의를 해준다는데 60넘어보이는 아줌마가 오시더니 강의는 안하고 자기 살아온 인생얘기 하고 있음 그래서 결국 시험 바로 전날에 준 책보고 3시간밖에 공부못함
필기시험 볼려면 학원 봉고차에 10명넘는 학생들 종잇장 꾸겨넣듯이 집어넣어서 1시간되는 운전거리를 몸이 끼여서 뺨이랑 창문이랑 밀착된채로 감
필기시험 장소갔는데 옜날 윈도우xp에다가 crt모니터 쓰는 컴퓨터로 시험쳐야 함 그런데 내껀 마우스가 제대로 안되서 중간에 마우스까지 바꿈 시험 마지막까지 갔는데 갑자기 마우스가 클릭이 안되서 감독관부르니 "그거 그냥 넘어가죠 뭐 에이 그냥 ㅎㅎ" 이러고 있음 그래서 마우스작동 문제땜시 시험문제 하나 틀림 쨌든 92점으로 통과
그나마 실기시험은 학원이랑 상관없어서 지극히 정상으로 치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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