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안두인 보면은

데비앙아트나 텀블러에서 세상불만 가득하고 신경예민감수성 풍부한 한 과몰입 유저가 안두인을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만들어낸 팬픽캐릭터같아

 

킹왕짱 사악하고 어둠의 다크한 힘을 다루는 봉인당한 대마왕한테 선택받은 한 왕국의 아버지를 여읜 꽃미남 금발왕자님이 타락해 다크해골갑옷입고 은발 차가운 미남으로 타락하고 주변 모든 인물들이 오또케 걱정하면서 반드시 구할 거야 하지만 그런 마음 몰라주고 세뇌당해 악행을 계속 하는 스토리 말이지

스토리 라이터들이 여자인가봄

워3 레인 오브 카오스의 아서스는 간단한 서사에도 몰입하기 쉬웠는데
안두인은 그게 좀 묘하게 힘든 거 같음
왜지?

얘가 스트라솔름과 말가니스 복수극같은 캐릭터 변화를 위한 서사조차 없이 납치감금세뇌가 끝이라

아니 어둠땅 뿐만이 아니고 그냥 오닉시아한테 시달리던 오리부터 판다리아 가서 똥꼬쑈하던 그 시절에도 아서스만큼의 몰입이 안 되는 캐릭터 같았음
걍 아서스가 너무 잘 만든 건가?

아서스는 내가 직접 조종하면서 서리한 쥐어주고 달라란 작살냈지만 안두인은 그런 경험이 없자너요

애가 너무 착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생각해보니 코런 간단한 이유였네

뭐야 얘도 타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