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rameShif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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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7-06 20:34:56 KST | 조회 | 507 |
제목 |
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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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3을 샀다.
냉방으로 틀면 온도가 안 내려가고 제습으로 틀어야지만 온도가 내려가는 불량 제품이 와서 받자마자 교환 신청을 하였다.
일주일이 지난 오늘 그 교환품을 설치하려 교환 팀이 왔는데 가지고 온 제품의 색상이 내 제품과 달랐다.
순간 고민이 됐다.
비도 오는데 타지에서 여기까지 (대리점이 이 지역에 음슴) 오셨는데 그냥 말하지 말고 쓰자 vs
일부러 이 색상 사려고 네이버 스토어에서 돈도 더 주고 산 건데 말을 하자
말씀을 드리기로 결정하고 혹시나 내가 제품명을 잘못 보냈을 수 있으니 문자까지 확인한 다음 행하니
기사분께서 당황하셨다.
본사에서 잘못된 물품을 보낸 거 같다면서 부랴부랴 전화를 하셨고 같은 색상 제품이 오면 교체해 주시기로 말씀하시고 돌아가셨다.
가시는 길 인사를 드리고 난 뒤 미안함이 커져 그냥 쓴다고 말할 걸 그랬나 하는 후회와 함께
교환 제품 꼼꼼히 보시고 출발하셨으면 헛걸음 안 하셨을 텐데 하는 내 변명거리가 머릿속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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