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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개념의극한
작성일 2021-07-12 00:43:54 KST 조회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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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속리산 갔다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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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법주사-천왕봉-비로봉-문수봉-문장대-법주사 1짤 처럼 20km 쭉 완성하는 거였음

 

그런데 내가 간과한게 몇가지 있었음

 

1.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신체가 좋지 않다

법주사-천왕봉 구간을 거의 뛰다시피 돌파했는데 중간쯤에 뻗을뻔함

늦잠잤지만 그래도 12시까지 천왕봉 가야지 했는데 13시 도착함

이거때문에 오버페이스 너무 심하게 해서 비로봉 도착하고 뻗음

진짜 비로봉에서 119 헬기타고 돌아가는거 아닌가...? 이생각 들음

 

2. 나는 더위에 약하고 물이 더 많이 필요하다

원래 물을 엄청 많이 먹는데 그래도 시간당 500ml 계산하고 예비로 500ml 추가했었음

그리고 시간을 실은 올라가는데 산악지형이니 시속 2km, 내려갈때는 시속 3km 잡고 6시간 생각했는데

총 길이를 잘못 계산함 ㅁㄴㅇㄹ 그래서 8시간 넘게 걸릴껄 6시간 잡음

거기서 천왕봉 가니까 1L 남음 애초에 시간당 700ml 정도 잡아야 되었을듯

 

3. 기상청을 믿으면 안된다

비 안온다 했는데 비로봉에 도착하니까 폭우가 쏟아짐

다행이 판초우의가 있었는데 나무가지에 걸려 찢어지고

폭우가 진짜 한시간 쏟아져서 온몸이 다 젖음

특히 문제가 예비 등산화 안가져와서 6km를 신발에 물 찬 채로 걸음

 

 

그리고 배낭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갔는데 쓸데없는거 너무 많이 챙긴듯

막 라면먹는답시고 보온병에 끓는물 넣어서 챙겨가고 옷도 한세트 더 챙기고 양말 3개 더 챙겼는데

폭우로 다 젖음 ㅁㄴㅇㄹ 배낭덮개랑 판초우의 있어도 쓸모없었음 

 

 

국방색 판초우의에 국방색 정글모에 국방색 배낭 매고 흠뻑 젖은 모습을 사진 찍어 보내니까

사진보내준 사촌동생이 무장공비라 놀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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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개념의극한 (2021-07-12 00:46: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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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으로 하튼 바로 백하고 실패했는데 담에는 반대방향으로 도전해봐야할듯
물도 더 챙기고
아이콘 Slania (2021-07-12 00:58: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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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쵸우의.. 으윽끔찍
아이콘 Elendi (2021-07-12 06:41: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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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공작원 꿈나무 ㄷㄷ
아이콘 The-ANTARES (2021-07-12 11:51: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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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 무슨 산성을 쌓으려고 탐사를 가
아이콘 시슴 (2021-07-12 20:38: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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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병에 라면은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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