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매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부분

1. 가격의 상한선 & 필수 옵션(옵션의 하한선)을 반드시 정해라

차를 구매함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옆에서 그돈이면 어쩌구 저쩌구를 시전 하는 오지라퍼 들입니다.

이걸 신경 안 쓰시는 분들이면 상관이 없지만

주변 충고 때문에 차 구매할 때 마다 매번 흔들리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므로 차 구매하기전에 저 2개를 반드시 정해놔야 합니다.

 

차를 구매함에 있어서 얼마까지 쓸지를 반드시 정해놓읍시다

한 2천? 2500? 3000? 정도. 뭐가 되었든 본인 자유입니다만 정해놓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돈 얼마 보태서'라고 외치는 보태충을 커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옆에 보태충이 있다면 '니가 그 돈 보태주면 살게'라고 합시다

옵션의 하한선은 차를 구매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옵션이 뭔지를 정해놓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통풍시트가 반드시 필요해!' 라고 한다든지

'전방 추돌방지가 반드시 있어야 된다'든지 등등이 있어야 합니다.

이걸 정해놓는 이유는

어떤 차의 풀옵션을 사겠다고 하면

'야 그 돈이면 위에급 깡통 사라'라고 이야기를 할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깡통에는 당신이 원하는 옵션이 없을 수 있거든요

그러면 옵션 넣는다고 돈이 또 들어가니 비싸지므로

그 옵션비용 보태주면 급 올리겠다고 합시다.

결국 이 부분의 핵심은 '오지라퍼를 피하자'입니다.

 

2. 첫 차는 가급적이면 새차

처음으로 차를 구매하신다면 새차를 사는걸 권장드립니다.

물론 중고차를 사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겠습니다만

중고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결국 뽑기라는 점이고

온갖 잔고장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운전 경험이 많은 분들이면 모르겠는데

내차로 처음 구매하는 분들이 도로 주행중에 갑자기 잔고장이 발생하면 당황할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맘편히 운전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주변에 중고차 상태 잘 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믿고 사시면 되겠지만

그런 사람이 없다면 걍 맘편히 새차를 삽시다.

 

3. 새차는 나온지 1년 된 결함이 해결된 모델을 사자.

사람들이 현기를 권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그놈의 결함 때문입니다.

근데 그 결함이라는게 보통 모델이 나온지 1년 정도 지난 뒤에는 대부분 해결되는데

이에대한 이야기는 잘 안하더군요

물론 코나 EV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어느 모델이든 초반 1년이 지나면 대부분의 잔고장은 해결된 모델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신규 모델은 초반 1년은 소위 '유료 베타테스트'라는 식으로 비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베타테스트 하느니 그냥 1년정도 지난 모델을 구매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결함 있어도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은 신규모델 예구하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4. 자동차 리뷰어들의 말은 참고 정도만 해두고 맹신하지 말자.

요새 자동차 리뷰 유튜브가 꽤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 양반들의 발언력이 생각보다 꽤 굉장한 편이라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 사람들을 초청해서 리뷰를 하게 시킨다든지 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요.

이 리뷰어들의 발언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합시다.

특히, 리뷰어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승차감', '디자인'같은 부분은

사람의 주관에 따라 달라지는 평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특히 더더욱 맹신하지 않도록 합시다.

대충 차가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기능이 있는지 정도의 참고만 해둡시다.

 

5. 구매할 차를 결정하고 해당 차의 카페로 가서 구걸(?)하자

당신이 무슨 차를 사고싶어하든

그 차의 공식 카페(혹은 사람이 많은 카페)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카페에는 소위 '영맨'이라고 하는 영업사원들이 존재합니다.

이 사람들은 항상 매의 눈으로 카페를 둘러보면서

차를 사고싶어하는 사람들을 물색합니다.

그래서 하나 걸렸다 싶으면

그 사람들에게 '얼마 할인해드려요 여기서 사세요!' 합니다.

차팔이는 폰팔이나 용팔이와는 다르게 실제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카페에 가입하고 구매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두면

다양한 쪽지가 당신을 환영할겁니다. 거기서 제일 많이 할인해주는 사람 찾읍시다.

다만, 이런 서비스는 가급적이면 할인 서비스 정도로 해두고

썬팅이나 블박설치 해준다고 하는건 현금할인으로 바꿔달라고 합시다.

영업사원이 해준다고 하는 업체의 썬팅 블박은 퀄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거는 '신차패키지'라고 검색해보면 신차용 세팅해주는 업체들이 몇군데 있는데

선팅, 블박 정도 고르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런 사회초년생팁들 모아두면
아재xp로써 발전하는 초석이 될듯?

최근에 차 계약하고 예시일 받은상태인데

1. 3천대 생각하고 쏘나타 하브 염두에 뒀는데 못생기고 기어봉없어서 아반떼 하브 인스트림 감

2. 첫 차는 아닌데 16년가량 01년식 리오 중고차 몰고 다니다가 이번에 새 차 삼

3. 아반떼 cn7 하브 나온지 1년되어서 초창기 결함 어느정도 해결된 시점

4. 이거 공감, 유튜브 영상 리뷰는 걍 참고하고 렌트카로 직접 시승해야함, 전 직접 시승하고 결정

5. 이게 꿀팁, 직영점은 피하고 대리점도 바로 계약하지말고 서비스 비교하는게 최고
하지만 전 이걸 몰라서 대충 지인분 소개로 받음.

블박 (아이나비 QXD 5000 커넥티드 PRO 패키지 128GB)
썬팅(레인보우 V90 전면 측면 후면 썬루프)
보조밧데리 아이나비 I VOLT BAB-115
다 합해서 정가로 217만원대

이것들을 본인 추가금 70만원으로 서비스 받기로 했음


147만원 깎은셈이니 나름 많이 저렴하게 했다하고 좋아했지만
아반떼 까페에서는 아쉽다라는 말 하던데 끄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