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야구에서 제일 말이 많은 포지션

단연코 2루가 아닐까 싶다, 투수 이상하게 데려간건 구창모랑 박종훈 소형준의 부상 및 부진으로 믿을 투수가 많이 없던게 크긴 하고 짧게 끊어 쓸 생각이다라는 설명이 먹혀서 논란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2루수는 엄청난 논란이었음. 당장 올해 2루수 WAR(대체수준 대비 승리기여도) 1위가 정은원인데 이 수치가 타 선수의 2배정도의 수치이고 장타력 있는 우타자인 안치홍도 좋은 대안이었음. 그리고 얼마전 승격되어서 메이저 뛰고 있는 박효준, AAA에서 3할 후반대 성적 찍어준거면 어느 국내 선수들보다도 확실한 카드인데 왜 안 뽑았느냐는 말이 나옴(심지어 유틸리티라서 뽑으면 여러모로 유용하다), 뽑힌 선수중 박민우는 방역 위반 논란에 휩싸여 하차했고 최주환은 아예 햄스트링이 있어 경기에 뛰질 못하는 상태였음. 차라리 멀티가 되는 유격수인 김혜성을 썼으면 그나마 논란이 줄었겠지만 나온게 황재균 2루수.

김혜성이 아마 국제무대 선발로 쓰기엔 타격이 부족하단 판단이었을듯한데 그럴거면 애초에 박민우 빠진 자리에 타격 되는 내야수를 뽑았어야하고

투수도 선발을 짧게 여럿 쓴다 해놓고 본게임에선 선발 어거지 5이닝 채우기 이후 각팀 마무리 혹사 ㅋㅋㅋㅋㅋ

선수들 타격빻고 투수털린것까진 그럴수있는데
선수뽑아간것부터가 진짜 치매온것같이뽑아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