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dasXP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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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8-15 07:42:53 KST | 조회 | 749 |
제목 |
미국에는 우물 안 한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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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완전히 해당되지 않는다고는 말 못하는 게
군 생활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다른 지역의 삶은 수박 겉햝기 정도로 안 거라 그러지만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영어 실력이 떨어지다 보니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도심 지역, 그것도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만 살면서
레드넥들이 많은 주나, 미국의 시골은 보지도 않고
"ㅉㅉㅉ 한국은 이래서 안 된다 이거야~"
라는 말을 많이 하는 부류인데
이런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미국 시골이나 남부나 중부에 있는 주는 가보신 적도 없거나, 그냥 관광차 러쉬모어나 한번 쯤 가보신 분들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분들은 레드넥이나 이런 사람들을 전혀 모르다 보니 '백인'에 대해서 환상이 있고, 흑인이나 히스패닉은 정작 슬럼가나 도심의 가난한 흑인/히스패닉만 만나봐서 흑인이랑 히스패닉에 대한 인종차별도 심한데, 백인은 점잖고 돈도 많다면서 좋아하고 (저는 가난한 백인/흑인/히스패닉, 중산층 백인/흑인/히스패닉 다 겪어보고 느낀 점은, 그냥 돈 많은 놈이 점잖고, 가난하면 마음에 넉넉함이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교외 지역의 그럭저럭 괜찮거나 돈이 좀 있는 지역에서 살면서, 한국은 고향이나 가는 정도라 한국의 발전하거나 젊은 지역은 잘 안 가시다 보니 한국의 좋은 점은 인정하지 않거나, 보지 못 하시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딱 나오는 게, 40대 이상의 이민 1세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교포 꼰대 마인드인데 (가끔 젊은 사람 중에서도 이런 모습 보이는 경우가 많음)
주 패턴이
1) 한국이 미국보다 못난 나라라고 생각함
2) 백인들에 대한 경외심이 있으면서, 백인/히스패닉에 대한 인종차별적 성향이 있음
3) 미국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안다고는 생각하는데, 정작 자기가 살던 주 외에는 살아본 적이 없음.
4) 한인 사회에서만 살고 있음.
등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BTS가 빌보드 1위 먹는 것도 인정 잘 못하고, 한국에서 서울대 나온 사람보다 미국에 살고 있는 자기가 더 잘 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 (현실은 한국에서 서울대 박사 따면 미국에서 자기보다 고연봉자가 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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