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tillYou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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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8-27 10:01:53 KST | 조회 | 882 |
제목 |
쥬라기월드에볼루션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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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에픽에서 무료로 풀 때 한 일주일가량 신나게 했는데 처음에는 괜찮다가 점점 할 수록 좆같은 점이 팍팍 체감됨.
1. 좆같은 건물 사이즈와 도로 건설.
타이쿤 게임인데 건물 배치랑 도로 연결이 진짜 개열뻗침. 빈공간 좀 많아도 1픽셀 차이로 필요건물 못지는 경우 부지기수 이고,
평탄화 안된 상태면 건설도 불가능 한 주제에 언덕 지형은 존나 많아서 남는 공간 엿같이 많음.
2. 공룡 맞짱 시스템
걍 스탯 높은 쪽이 이김. 스탯 좋은 인도미누스 랩터가 평스탯 티라노 이기는거 씹가능. 싸우는 모션도 똑같아서 처음에만 하고 인기도 올리려는 짓거리 수단으로 전락함.
3. 존나게 할 거 많은 공원관리
울타리파손, 토네이도로 인한 건물파손 등등 각종 짬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 ACU센터인데 이 새끼들 자동으로 일 거의 안함.
일터지면 유저가 직접 운전해서 건물 뚜따 하고 공룡 마취총 맞추고 별 개지롤을 다 해야함.
4. 맵 크기
뭐 사슴이나 토끼 기르는 것도 아니고 무려 킹룡 사육하는 게임인데 맵이 존나게 작음. 근데 공룡들이 요구하는 토지면적은 넓음. 거기에 1번에 언급했던 문제까지 겹쳐지면 그 작디작은 섬의 2/3 정도 밖에 못쓰는 대참사 발생.
5. 공원 꾸미기 불가능
타이쿤 게임의 엔딩은 공원 꾸미기인데 그게 불가능함. 스팀창작마당도 지원하지 않고 인게임 내에서도 공원을 못꾸밈.
공룡우리 내부를 꾸미고 싶어도 인게임에 들어있는 바위, 나무등을 이용하면 된다지만, 그마저도 건물판정이라 겹쳐서 꾸미는게 불가능.
6. 익룡, 수장룡 X
그나마 익룡은 DLC에서 프테라노돈 1종 나오긴 했지만 뭐 빛좋은 개살구 수준.
이거는 곧 나올 후속작에서 해결됐으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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