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옥의 묵시록 다시봤는데 군부대에 대해 궁금한거

개인적으로 젤 인상깊었던 장면은 두 렁 다리 최전선에 있는 부대들 만날때였는데 거기를 지키는 육군부대가 베트콩 하고 계속 교전하면서 혼돈그 자체 상황이 된 장면이였는데 병사들이 지나가는 배에 태워달라고 대놓고 탈영시도하는데 아무도말리거나 잡는 사람도 없고 지휘관,장교도 이미 다 뒤지거나 튄상태여서 일반 장병들만 기관총 갈기면서 버티고 있고 방문 온 대위가 "여기지휘관 누구?" 할때 거기있는 병사들이 "당신 아닌가요?" 할 정도로 명령도 지휘도 없이 부대가 그냥 계속 싸우기만 하는 장면 나오는거였는데 

 

만약에 실제로 최전선 교전중인 부대가 지휘관도 없고, 명령하달도 힘들정도로 통제불가능인데 수백명의 병사들이 계속 고립되 싸우고 있으면 그 부대 "전멸" 로 취급하고 버리나? 아님 장교 투입시키나?

전략 상황에 맞춰 그때그때 다르지 않을까요

전령 같은 거 보내서 후퇴시키지 않을까

통신병이랑 통신 장치까지 뒤진게 아니라면 남은 사람중 최고참이 통신병한테 무전치게 해서 현상황 전달하고 지시 받지 않을까요. 물론 이건 현대적인 시각이라서 베트남 전쟁떄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황에 따라 다를텐데
후퇴하는 상황이라면 고립된 병력을 포기하는 선택이 나올수 있고
전선을 유지하는 상황이라면 장교포함 예비대로 지원군 투입할텐데
이때 이 합쳐진 병력으로 전선을 돌출시켜서 뚫는 선택을 하던지
아님 전선이 너무 나간거 같다싶으면 장교포함 지원군이랑 같이 후퇴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