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르노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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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9-11 01:57:33 KST | 조회 | 922 |
제목 |
중국 게임규제 관련해서 흥미로운 의견들 있어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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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게임 열풍이 진짜 어마어마하긴하다 이게 실생활은 물론이고 국가 전반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심하다고
특히 자국 모바일 게임인 왕자영요라는 게임이 진짜 심각한데 중국에선 롤이 거의 구기종목급 인기인데 그 롤보다 인기 많은 게 왕자영요임
중국 유학생들도 다 이거 하는데 본토인들은 어느 정도일까 싶음
기자의 주관적 의견이긴 하지만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 규정한 기사에서도 직접적으로 지명한 게 왕자영요
중국은 교육격차가 매우 심각함 농촌의 중,고등 교육이 매우 떨어짐
고졸 인력이 OECD 평균 80% 언저리로 나오는데 중국이 30%대로 터키, 멕시코 수준
최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로 일자리를 빼앗기면서 중진국 함정에 놓이게 되는데
농촌 인구가 교육 수준도 낮고 게임에 몰입하면서 현실과 멀어지게 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넘어가야 할 판에 발목을 잡히게 되는 것
학습 능력은 물론이고 일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고 게임만 하는데 환장하는 거임 (최근 중국은 저출산 문제도 심함)
여기서 하나 더, e스포츠 문화가 중국 정부에서 매우 싫어하는 요소임
중국은 민중이 모이는 것을 싫어함 시위가 아니어도 어떤 일이든 민중이 뭉치는 그 자체를 경계하는 거임
왜냐면 중국 역사에 이런 민중 운동은 흑역사가 많기 때문임 멀리는 뭐 황건적, 태평천국운동 가까이는 문화대혁명... 이 있죠
그래서 민중들 스스로도 이런 민중 운동에 예민한데 특히 정부, 고위층에서도 문화대혁명은 남일이 아니고 직접 겪은 일들이니
e스포츠 문화, 정확히는 아이돌 문화가 경계의 대상이다
특정 선수를 우상화하고 우상을 구심점으로 뭉친 조직력을 매우 경계하는 거
그 왜 중국 팬들 보면 한국 아이돌이나 선수들 응원한다고 자기들끼리 모금하고, 대리책 구해서 한국에 송금하고, 광고 띄우곤 하잖음
이런 거 보면서 식겁하는 거임 얘네가 만약 다른 목적으로 일을 벌인다고 보면 이 조직력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거임
그래서 지금 게임 뿐만 아니라 인방, 아이돌 뭐 다 때려잡는 중
대책이란 게 매우 강압적인 규제라는 점이 중국스럽다, 일인독재국가스럽다 싶지만
아무튼 이러한 이유가 있다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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