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미군들 페북을 보면 재밌는 게

파병 갔다왔던 선임들은

 

대체적으로 전쟁이나, 이런 거 관련 포스팅을 잘 안 함

 

애당초 이 양반들은 군 생활 도중에도

 

훈련 도중이나, 어쩌다가 눈치 없는 ㅅㄲ들이 물어볼 때 빼고는 전쟁 이야기를 잘 안 꺼냄

 

근데 저랑 동기로 들어간 애들은 군대 관련 이야기를 ㅈㄴ 많이 함

 

웃긴 건 우리 앞에서 한 1-2년 부터 파병 가는 숫자가 엄청 줄어들어서

 

쿠웨이트 정도면 모를까, 실제 전투를 보는 건 자원하는 게 아닌 이상 보기 힘듬

 

(현재 군대 10년차인 아는 사람도 아직도 실전 경험이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음)

 

참고로 파병 =/= 실전 경험인게

 

파병을 갔다고 하더라도, 쿠웨이트 같은 곳을 가거나 그런 경우에는 실제 전투 경험은 없는 경우도 매우 많다고 함

상사가 파병 갔을 때 이야기를 해준 적이 딱 한번 있었는데

그때 부대 내에서 인종차별 관련해서 작게 싸움이 난 적이 있었음

그때 부대 소집해서 해줬던 말이

"내가(히스패닉) 파병 가 있었을 때 내 전우가 흑인이었다

목숨을 건 전쟁터에서는, 적의 총알은 네가 흑인이던, 백인이던, 히스패닉이던, 아시안이던 신경 안 쓴다.

당장 나한테 총알이 날라오고, 폭탄이 터지는 상황에, 나랑 등을 맞대고 있는 전우의 피부 색이 중요한가?

나한테 중요한 건, 내 등에 나를 믿고 맞길 중요한 전우가 있다는 것 뿐이었다.

그 전우는 지금 없다.

너희들도 나 같은 슬픔은 안 겪기를 바란다."

ㄴ 총알은 모두에게 평등하다

총알 : 세상에 뿨킹 에이시언이잔하? 정치적 올바름을 위해 이놈은 죽이지 말아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