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OP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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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9-21 16:03:11 KST | 조회 | 642 |
제목 |
스팀덱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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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성공하기가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별로라고 생각함
항상 비교되는 닌텐도 스위치 휴대모드랑 비교를 해봤을때
닌텐도 스위치 휴대용으로 쓰는 사람들은 크게 두 케이스임.
1. 게임 자체를 너무 사랑해서 주위 신경 개나줘버리고 카페든 지하철이던지 가지고 다니면서 하는 사람이거나
2.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휴대모드로 게임하는 사람들
이 두 부류만 타게팅해서 무게를 꽤 많이 줄여서 라이트가 나온거고
요새는 그마저도 폰조차 무거워 불편해하는 시대인지라
스위치도 스위치를 고정시켜주는 무슨 암? 이런게 나올정도로 스위치 자체도 굉장히 무거운편임.
근데 스팀덱은 이게...600g이 넘어가면 이걸 누가 어디서 어떻게 쓰라는거임.
600g이면 갤럭시 폴드 두개를 손에 쥔채로 게임하라는거 아냐?
무슨 그립감같은 소리를 하던데 그립감이라는건 결국에 손바닥과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에 안정적으로 잡히는 인체공학 설계고
이게 누웠을때는 그립이고 나발이고 엄지로 기기 전체를 지탱해야해서 구조적으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님.
그래서 휴대용 콘솔의 경우 정자세에서의 플레이 시연은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하는거.
막말로 정자세 플레이는 그립감을 포기한 스위치도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무게감에 염증을 못느낌.
결국은 흐트러진 자세에서도, 혹은 누워서도 무게감이 덜 느껴져야하고
특히나 기기가 얼굴 위로 올라갔을때의 무게감이 적어야하는데
600g대가 이게 그립감 운운하면서 커버될 무게감이라고는 생각이 아예 안듦.
'난 그렇게 안쓸거다 누워서 안쓰면 되지 않겠냐'
그러면 사실상 이걸 야외던 실내던 앉아서 정자세로 쓰겠다는건데
실외에서 이걸 나들고 다닐 사람이...허허 태블릿 PC도 버거워하면서 그 크기를 어떻게?
실내에서는 그럴바에는 PC로 하거나 스팀덱 자체의 그 독모드로 하지 않겠음?
난 이 기기가 어디를 타겟으로 생각하고 만든건지 이해를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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