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개념의극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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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9-28 21:07:54 KST | 조회 | 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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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6하면서 국제관계 전반을 다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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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6을 하면서 나라들이 다 자리를 잡게 되면 안정이 아닌 편집증적인 광기에 시달리게 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나라들이 나라들이 팽창할 곳이 없으니 모두가 내 땅을 시시탐탐 노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내가 저놈들의 위치였으면 내 땅을 노릴 테니까.
나는 전 세계를 정복할 생각이 전혀 없다. 내 땅은 풍족하고 넓으며 기후도 온난하다. 하지만 병력은 세계 2위보다 2배 이상 많다. 저놈들이 분명히 동맹을 맺고 내 땅을 뺏을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현대 사회로 넘어간다. 운 좋게 쓰던 석탄은 필요없고 이제 석유가 필요하다. 석유가 너무 많이 필요하다. 병력 하나하나가, 그리고 발전소가 죄다 석유를 먹는다. 석유가 없으면 나라가 돌아가지 않고 병력이 유지되지도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바로 옆에서 이기적으로 석유를 혼자 다 가진 옆나라를 침공한다. 오로지 국가의 생존을 위해서.
이제 원자력 시대이다. 내 나라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근 미래에 우주까지 도달할 것이다. 하지만 주변 놈들은 호시탐탐 내 땅을 노리고 있다. 내가 그놈들이라도 그럴 것이다. 석유를 빼앗은 이래 외교 관계는 대부분 파탄났다. 오로지 내 압도적인 군사력이 저 침략의 무리들을 막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제 우라늄이 발견되고 있다. 조만간 핵무기도 만들어질 것이다. 핵무기는 군사력의 균형을 다시끔 무너뜨릴 것이다. 핵무기 갭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최소 주변국의 핵 역량을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시 한번 예방 전쟁이 시작된다.
나는 단지 과학 승리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총력전을 몇번이나 하는지 모르겠음..
NPT의 존재 이유를 알겠음 그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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