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ravemi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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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10-20 21:53:42 KST | 조회 | 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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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땅 빌런 나락 구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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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정확히 밝혀진 게 없다. 누군가는 태초의 존재가 어둠땅을 만들 때 같이 만들었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어둠땅 이전부터 존재해 온 차원이라고도ㅠ한다. 그 중 가장 오래된 문헌에 따르면, 우주가 탄생했을 때 뒤틀린 황천과 함께 태어난, 죽음의 원시적인 힘이 소용돌이치는 태고의 공간으로, 물리우주의 그림자이자 죽음의 영역인 어둠땅 그 자체였으나, 태초의 존재들의 손길로 그 혼돈의 영역은 줄어들어 영원한 감옥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영역으로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나락의 화신: 나락은 태초의 존재들에 맞서 실체를 지닌 화신의 형태로 나타나 창조주들과 싸웠다. 결국 이 흉물은 창조주들에 의해 패배했지만, 이 죽음의 화신은 완전히 없앴을 수가 없었고, 결국 태초의 존재들은 이 화신은 매장터에 봉인하게 된다. 완전히 제압당한 나락은 어둠땅의 일부가 되었다. 정확히는 어둠땅이 이 나락을 가두는 감옥의 역할인 것이다.
어둠땅에서의 역사: 나락은 불길한 힘의 촉수를 넘실대며 늘 어둠땅의 다른 영역을 호시탐탐 노리며, 침범하여 령을 포식하고자 했고, 과거에도 수많은 영역들이 나락에 삼켜진 적이 많았다. 나락 안에 있는 폐허들은 희생당한 영역들의 처참한 말로이다. 태초의 존재들이 창조한 어둠땅의 수호자들인 무궁한 존재들은 늘 나락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고, 그 중 가장 강력한 조바알은 여러번 나락의 침공에 맞서며 나락의 간수로서 그 위에 나락의 감시탑인 토르가스트를 띄워 어둠땅을 수호하고 있었다.
조바알의 타락: 심연을 너무 깊이 들여다 본 조바알은 나락의 강력한 힘에 서서히 매료되기 시작했고, 금지된 지식을 탐하면서 나락의 잠재성과 태초의 존재들이 숨긴 나락의 진실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태초의 존재들이 나락에서 태어난 무언가를 숨긴 매장터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를 손에 넣으면 온 우주를 자신의 발아래 둘 수 있음을 알아내게 되었다. 이 매장터로 향하기 위해선 태초의 존재들이 각 영역에 숨겨놓은 인장이 필요했다.
나락살이의 준동과 조바알의 몰락: 조바알은 자신의 군대를 모아 형제들로부터 인장을 빼앗고자 전쟁을 벌였다. 나락을 감시하던 토르가스트는 이제 나락의 범람을 위한 매개체가 되어 온 어둠땅을 어둠에 물들이기 시작했다. 조바알의 용맹하고 고귀했던 군대는 나락에 존재의 본질마저 삼켜져 텅 빈 공허한 괴물로 변모하고 말았다. 수많은 파괴가 어둠땅을 가로질렀고, 맹렬한 전쟁 끝에 조바알은 결국 형제들에게 패배하고, 토르가스트 째로 나락으로 가라앉아 영원히 갇히게 되었다. ....혹은 그럴 것이라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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