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보고 왔음 ㅆㅅㅌㅊ

(듄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짤입니다)

 

 

영상미가 오지고 음향 효과를 기가 막히게 잘 썼다고 느낌

(근데 그런 거 안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냥 시끄럽다고 할 거 같음)

 

영화관에서 몸이 울리는 사운드를 느끼기에 좋은 영화인듯

 

듄은 멜란지 등의 기본적인 설정만 알고 영상화 된 걸 본 적이 없는데, 보면서 생각해보니까

SF도 좋아하고 정치극도 좋아하고 메카닉 디자인 보는 것도 좋아하고 사막도 좋아해서 결국 좋아하면서 볼 수 밖에 없었음

 

배우들도 훌륭하고 기기들 디자인도 훌륭하고 음악은 한스 짐머 센세가 맡았고 중간의 공습으로 가문 몰락하는 씬도 멋지고

 

단점이라면 주인공의 예지 능력 때문에 너무 2편 예고편으로 가득찬 거 같은 느낌이 있고 (서사 자체는 괜찮았음)

시대가 10191년인데 아직도 중국어가 남아있다는 점이 불쾌했음

 

 

누가 소개하길 '스타워즈 시퀄보다 더욱 스타워즈 같은 영화'라고 하던데 스타워즈랑은 색채가 아주 확실하게 달랐음

 

스타워즈는 행성단위 학살병기를 중심으로 두고 일어나는 사건이고 듄은 자원을 중심으로 두고 일어나는 사건이니 그런듯

 

10점 만점에 9점 드립니다

재미 없는데 재미 있는 신기한 영화

원래 대서사시 1부가 다 그렇잖아요
반지 원정대는 그걸 깨부순 개미친 영화고

한번 볼까

지금 용아맥으로 보려고 존버타고 있는데 언제 열리지..

단점 상영시간 2시간 반이라 힘듦
1부라서 세계관, 가문 등 설정 설명하는 내용 많아 지루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