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야숨 후기

110시간 플레이 했습니다.

꽤나 재미있게 잘 했고 10월을 이걸로 잘 넘겼네요

 

이걸 구매한건 작년 11월인가 12월인가 였는데

정작 제대로 잡고 플레이한게 10월인 이유는

처음에는 뭔가 흥미가 잘 안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게 위쳐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유인데

구체적으로 뭐때문에 재미가 안 느껴졌다 라는건 표현하기 힘듭니다만

여하튼 뭔가 장벽이 있어서 손에 잘 잡히지 않았고

그래서 다른게임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재미가 붙기 시작했던 시점이 언제냐면

프로콘을 구매하고 나서 프로콘으로 젤다를 해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맨 첫번째 신수를 찾고 자력으로 클리어한 시점부터 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조이콘이 손에 잘 안맞아서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여하튼 코끼리 신수 클리어한 시점부터 성취감이 느껴졌고

그 이후로 탄력이 붙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했네요.

 

처음 구매할 때 확장팩을 같이 구매하지 않아서

플레이 도중에 25000원 주고 질러서

바이크 얻는것까지 클리어하고

사당 120개까지 깨고 나니 (한 10개 정도는 위치를 검색해서 찾음)

비로소 다 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검의 시련은 1단계 마지막 방에서 죽었더니 빡쳐서 걍 스킵

 

최종보스는 연출이 살짝 오글거렸고

DLC 보스를 깨고 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너무 쉽더군요

방어구 4단계 업글도 다 해버린 시점이어서 아프지도 않았고

여하튼 그렇게 막보스 딱 클리어하고

세이브 파일에 별이 하나 박혀있는거 보고 플레이타임 보니 110시간.

 

괜히 갓겜이 아니더군요

게임 하는 내내 재미있었고

퍼즐게임으로 보든 RPG로 보든 탐험게임으로 보든

여러모로 갓겜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쉬운점은 독모드 1080p로 했을 때 일부 구간에서 발생하는 프레임드랍.

이게 진짜진짜 아쉬웠습니다.

스카이워드 소드 HD가 60프레임이라는데,

오오 젤다 60프레임 스고이! 하는 반응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군요

 

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