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니 미국 2016년 대선 생각난다

그때도

 

트럼프 vs 클린턴 구도였는데

 

공화당은 트럼프 쪽이 이기고, 클린턴 vs 샌더스가 어떻게 되냐 였는데

 

클린턴이 이기고 샌더스 지지하는 쪽들이 미드 오픈 걸어 버리고 자유주의자 쪽에 투표하거나 그냥 아예 투표 안 해버림

 

그 결과 트럼프 승리

 

한국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게

 

트럼프 (이재명) 클린턴 (윤석열) 홍준표 (샌더스) 로 대충 비교하면 맞는게

 

기존 당원들의 지지를 받은 클린턴 (윤석열) vs 20-40대의 지지를 받은 샌더스 (홍준표) 였는데

 

아마 몇퍼 정도로 갈릴 경우에는, 이게 대선을 결정짓는 요소가 생각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어차피 이제 당선자에게 각자의 정책들이 수렴하고 이후 정치도 낙선자들의 협조 그리고 당 단위로 움직이면 누가 되든 큰 의미는 없어요. 그러나 문제는 “1. 당선자의 통솔 역량, 2. 양보랑 단결 여부” 이 둘이 관건인데 울나라 사람들이 정치라는게 뭔지 잘 모르니....

ㄴ
미국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샌더스도 협조하고 그랬어서 '별 의미 없을 거다' 했는데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면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클린턴이 한 주요 주에서 20만표만 더 먹었어도 이기는 싸움이였는데, 그게 유권자 비율로 따졌을 때 1%도 안 되는 비율이었거든요. 그 1% 중에 샌더스 안 되서 투표 안 한 사람/자유주의당에 투표한 사람/트럼프에 트표해서 트롤링한 사람 등이 있었거든요.

오차 범위의 대결이 된다면 이런 사소한 것도 의미가 커집니다. 오차범위 대결에서는 몇퍼만 이렇게 트롤링해도 결과가 바뀔 수가 있어요.

그럼 결국 투표안했다고 2030이 최소 5년은 욕쳐먹을듯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휘리릭 휘리릭

근데 샌더스 지지자가 그냥 투표 포기할 정도로 클린턴이랑 성향 차이가 컸나
트럼프가 오히려 더 차이 많이 나면 났을텐데

한국처럼 'ㅁㅁ 주느니 ㅇㅇ준다' 식이 될만큼 클린턴을 싫어하는 지지자도 있었을테니까여